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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백과

m문구업체 경복궁 닌자로 명성황후 두번 죽였다

m문구업체 경복궁 닌자로 명성황후 두번 죽였다
 

< 문제가 된 m문구업체의 초등학생 공책 표지 디자인 >

국내 유명 m문구업체에서 만든 초등학생 공책 표지에 명성황후 시해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등장해 공책을 본 부모들을 황당하게 만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표지에는 복면을 쓴 일본 자객인 닌자가 칼을 찬 채 고궁에 침입한 듯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는 데 문제의 고궁은 경복궁과 비슷한 이미지인지라 명성황후 사건이
한눈에 떠오르는 디자인이다.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라 충격이 더 크다.

 

후쿠오카 쿠시다신사
 

일순전광자노호(一瞬電光刺老狐)

일본은 명성황후를 시해했을 때 쓰였던 것으로 보이는 칼을 후쿠오카에 있는
쿠시다신사에 보관 중이다. 그 칼은 전체 길이 120cm, 칼날 부분이 90cm이며
나무로 만든 칼집에는 일순전광자노호(一瞬電光刺老狐) "늙은 여우를 단칼에
찔렀다.
"
라는 뜻의 한자가 새겨져있다. 전쟁에서 전사한 사람을 신사에 안장하고
신처럼 모시는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 된 신사에 명성황후를 시해한 것으로 보이는
칼을 보관 중이라는 것은 그때의 일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는 뜻으로도 보여진다.
그런데 우리나라 초등학교 공책 표지에 명성황후 시해를 연상시키는 그림을 넣다니
m문구업체 직원들은 부끄럽게 생각하고 우리나라 역사 공부를 다시 해야 될 것이다.


이제는 초등학생 공책을 판매하는 m문구업체처럼 명성황후를
두번 죽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저 하늘에서 조상들이 보고 있고
이 나라의 희망인 아이들이 보고 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