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백서
5살 아들 밥도둑인 계란말이, 밥 한공기 뚝딱
한석규
2014. 3. 25. 06:00
5살 아들 밥도둑인 계란말이, 밥 한공기 뚝딱
유치원에서 집에 오자 마자 계란말이를 만들어달라고 하는 아들 ^^
급한데로 아빠의 어설픈 솜씨로 계란말이를 만들어줬더니 순식간에 밥 한공기를 비워버렸습니다.
5살 아들의 밥도둑인 계란말이의 위력은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남자가 어설프게 만든거라서 계란말이가 이쁘지는 않습니다 ^^;
그래도 5살 아들은 이런 계란말이를 좋아하고 잘 먹어주어서 좋습니다.
계란말이를 만들어주니 다른 반찬은 쳐다보 안보고 자기 앞에 계란말이를 갖다놓고
계란말이와 함께 공기밥을 거의 흡입할 정도로 먹습니다.
아빠인 저는 겨우 계란말이 한조각을 얻을 수 있었네요 ^^;
아들이 종종 잘 안먹는 당근도 계란말이에 넣어주니 같이 잘 먹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계란말이에 아들이 잘 안먹는 음식도 첨부해서 먹여봐야겠습니다.
계란말이가 생긴건 저렇게 생겼어도 정말 아들의 밥도둑이 따로 없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