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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백과

세종시 오봉산 아내와 데이트 산행에 느껴지는 부부애

세종시 오봉산 아내와 데이트 산행에 느껴지는 부부애



호진군이 외할머니집에 가고 싶다고 졸라서 장모님께 맡기고 아내와 함께

세종시에 일이 있어서 일을 보고 오봉산으로 데이트 산행을 떠났습니다.



블로그에 얼굴 나오는 걸 싫어하다가 이제 블로그에 첫발을 내딛은 아내^^

이제는 아내 얼굴 나와도 뭐라고 하지 않을 것 같아서 과감히 올립니다 ㅎㅎ

나중에 뭐라고 하면 이 사진만 삭제하려구요 ㅎㅎㅎ



입구에 오봉산 맨발등산길이라는 글자가 눈에 확들어옵니다 ^^



오봉산 등산로를 보면서 아내랑 제가 올라갈 길을 바라보았습니다 ^^

아내랑 등산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보다 더 오랫동안 대화도 하고 서로 손도 잡아주고

오랫만에 데이트 산행을 하면서 부부애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라가면서 열량 소모를 알려주는 표지판이 있어서 좋더군요^^

아내랑 천천히 대화를 하면서 올라와서 그런지 소요시간보다 더 소요되었지만요 ㅎ



아내를 먼저 올라가게 하고 올라가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

저런 아내의 모습도 많이 담아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상에 올라와서 내다보는 세종시의 모습은 정말 멋지더군요^^

아내와 보온통에 넣은 따뜻한 차를 정상에서 먹으니 온몸이 따뜻해지면서 속도 편해지더군요^^

그리고 아내와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등산 데이트를 많이 하자구요^^



호진군이 엄마, 아빠 데이트하라고 시간을 줘서 데이트를 했지만 이런 시간이 종종 필요할 것 같습니다 ㅎ

호진군도 저랑 둘이서 장태산 등산했을때 정상까지 올라갔었는데

나중에는 저희 가족이 다같이 모여서 등산 데이트도 해보고 때론 아내랑도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