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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백서

[영화리뷰] 최종병기활, 활과 함께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가다

[영화리뷰] 최종병기활, 활과 함께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가다


최종병기활, 많은 분들이 보셔서 평점이 너무나 좋고 본 사람마다
재미있다고 하여서 아내와 최종병기 활을 보러 갔습니다.
최종병기활을 보고 있으면 그 활과 함께 영화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을 받아습니다.
액션으로 활이라는 것이 등장해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만들어 낼 줄 몰랐습니다.


영화는 처음부터  싸우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데, 역적으로 내몰린 한 집안이
초토화된다. 역적으로 내몰린 아버지는 죽임을 당하지만, 남이와 여동생
자인은 살아남아 도망가게 된다. 남이는 아버지가 말한 사람에게 가서
10년 넘게 신세를 지게되지만 공부를 안하고 무예도 배우지 않고 아버지가
남겨준 활로 궁술 하나만은 끝내주게 잘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여동생 자인이 혼인하는 순간 청나라의 습격으로 동생 자인과
자인의 신랑 서군이 포로로 잡혀가게 되고 이를 알게 된 남이는 여동생을
지키기 위해 아버지가 주신 활 하나로 청나라 부대를 상대하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어떻게 남이가 어떻게 청나라부대를 활을 가지고 상대를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면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보게 되었다.


일반적인 활을 쏘는 실력이 아닌 곡사를 사용한다는 남이의 활쏘기 실력과
그리고 여동생을 구하겠다는 일념이 청나라부대와 맞짱을 뜬것 같다.

  
그러나 주목해야 할 것은 시대적 배경이 "병자호란"이라는 배경으로 영화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임금은 청나라에 항복하였고 백성은 힘없는 나라 덕분에
청나라부대에 무참히 살해당하고 포로로 잡혀나가고, 여자들은 청나라 왕자의
놀잇감으로 이용되기도 한 장면을 그리며 힘없던 "병자호란" 시절의 나라를 표현했다.


병자호란은 1636년(인조14) 12월~1637년 1월에 청나라의 제 2차 침구로
일어난 조선과 청나라의 싸움으로 청나라는 조선에 청나라에 신하의 예를
갖출 것을 요구했지만 조선이 이를 거절하고 쇠퇴기의 명나라를 섬기는 정책을
폈던 것이 병자호란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병자호란 때 10만의 청나라군을 맞아
남한산성까지 밀려 전력이 소진되자 끝내 인조가 성문을 열어 삼전도에서
치욕적으로 항복했다한다. 결국 인조의 항복으로 청나라의 직간접적인
내정간섭을 받으며 문화재 훼손과 백성들의 살림살이도 많이 어려워졌다.


청나라의 침략으로 죄없는 백성들이 목숨을 잃고 아기들은 우물에 던져지고
포로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면 병자호란 때 더 심하면 심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남이는 압록강을 건나가 청나라 땅에 까지 건너가서
왕자와 청나라 군사들에게 여동생과 여동생의 신랑을 구하고 탈출하면서
더 흥미진진한 활의 액션이 펼쳐지며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주인공 남이를 통해 청나라 군사들이 활을 통해서 죽게되는 장면들을 통해서
통쾌한 느낌, 그리고 활이 날아가는 흥미진진함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다.

 

최종병기활의 활의 전쟁 끝까지 흥미진진^^


아내와 보는 내내 오랫만에 재미있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