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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육아교육] 아이 감정코칭, 부모의 4가지 유형

[육아교육] 아이 감정코칭, 부모의 4가지 유형

 

육아에 있어서 아이 감정코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육아일기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새삼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아이 감정을 코칭하는 데
부모들이 나타나는 4가지 유형이 있는 데 정말 공감이 갑니다.


관련글 : 감정코칭 놀이로 아이의 감정 코칭하기 : http://hsk0504.tistory.com/804


아이 감정코칭 부모의 첫번째 유형 : 축소전환형
축소전환형 부모가 말하는 유형 : 이거 참으면 장난감 사줄께!!

아이의 반응을 무시하고 간과하는 유형이 축소전환형입니다. 병원에서 무서워하는 아이를
달랠때 "집에 갈 때 마트에 들러서 장난감을 사자"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아이의 감정을
보듬어주기보다는 빨리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고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기에만
급급합니다. 아이가 두려워하거나 슬퍼할 때 별일 아닌 듯 대할수록 아이가 빨리
잊어버린다고 여깁니다. 두려움, 화, 분노, 슬픔, 외로움 같은 감정을 '나쁜 것'으로 생각하고
아이가 그런 감정을 느끼게 되면 두려워하고 빨리 넘어가려고 합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아이가 자라게 되면 자신이 느낀 감정이 옮은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혼란스러워하고
죄책감을 잘 느끼기도 합니다. 또 자기의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도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아이 감정코칭 부모의 두번째 유형 : 억압형
억압형 부모가 말하는 유형 : 계속 울면 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

축소전환형 부모처럼 아이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는 것을 넘어서 더 엄하게
비난하거나 훈계하는 유형이 억압형입니다. 아이가 부정적 감정을 보이면
'나쁜 것'이라고 꾸짖고 이런 감정은 아이의 좋지 못한 성격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의 감정보다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너 혼나고 싶어?',
'이런 행동 어디서 배웠어?', '어디서 버릇없이' 하면서 매를 들어서라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때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라는 식으로 말을 자주 합니다. 이런 부모 밑에서
아이가 자라게 되면 지나치게 자기 감정을 억눌리며 살았기 때문에
자아존중감이 낮고 엇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 감정코칭 부모의 세번째 유형 : 방관형
방관형 부모가 말하는 유형 : 애들은 다 그러면서 크는 거야!!

축소전환형과 억압형 부모와 정반대로 아이들의 감정에 반응하는 유형이 방관형입니다.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주고 어떤 감정이든 다 허용합니다. 아이의 감정은 모두 분출해야
좋다고 믿는 구석도 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 인것이 방관형입니다. 감정을 읽어주긴
하되 아이가 그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되는 지 행동을 알려주지 않고 그대로
방관하며 내버려둡니다. 감정조절은 행동의 한계를 인식해야 가능한데 '뭘 해도 괜찮다'고
허용하는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잘못하는 지 몰라서 불안해한다.


아이 감정코칭 부모의 네번째 유형 : 감정코칭형
감정코칭형 부모가 말하는 유형 : 아빠도 어릴 때 그랬다.
그럼 이럴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공감을 해주지만 행동에는 분명한 제한을 둡니다.
슬픔, 분노, 두려움 같은 감정을 허용하면서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감정코칭형입니다. 만약에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기를 싫어한다든지, 병원에
가기를 싫어하며 두려워할때 '아빠(엄마)도 어릴때 그랬었다.'며 공감을 해주고
이럴때는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아이와 함께 의견을 나눕니다.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스스로 위험에 처할 만한 행동은 정확하게 제지를
하면서도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은 남겨주어서 아이가 스스로 감정을
되돌아 볼 수 있게금 합니다. 이런 감정코칭형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자존감이 높고 항상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감정코칭형 부모가 가장 이상적인 육아를 하는 부모입니다.
감정코칭형 부모가 되도로 노력을 많이 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