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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육아상식] 생후 22개월, 아기 성장에 대한 궁금증 모음

[육아상식] 생후 22개월, 아기 성장에 대한 궁금증 모음


Q : 마음에 들지 않으면 머리를 벽에 부딪히면서 화를 낼 때 어떻게 해야 될까요?

A : 이 시기에는 이렇게 하고 싶다거나 저렇게 하고 싶다던가 자기의 이미지가 생길
무렵입니다. 자기 생각대로 되자 않아서 화 나는 것은 그런 이미지를 자기가 쫒아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자기에 대해서 뿐 아니라 주변 인물에 대해서도 이미지가 확실히
생기지만 현실에서는 그것이 잘 실현되지 못하기 때문에 화를 내게 되는 것입니다.
또 이렇게 과장된 표현을 하는 것은 부모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그냥 내버려 두었다가 머리를 벽에 부딪히면 달려가지는 않았는 지
생각을 해봅시다. 아이가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지 그 이유를 안다면 도와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심하게 화를 내면 기분 전환을 시도해주세요. 번쩍 안아서
다른 곳으로 데려가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를 시작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Q : 늘 같은 대답만 해주는 데 똑같은 질문을 수없이 되풀이합니다.

A : 부모는 늘 같은 대답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부모가 기분 좋게 대답해 줄 때,
마지못해 대답해 줄 때, 건성으로 대답해 줄 때 등 아이는 전부 다르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아이가 몇 번을 묻더라도 늘 똑같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드럽게 대답을
해주는 것이 오히려 아이가 질문을 덜하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Q : 야단을 쳐도 싱글벙글, 몇 번씩 반복해서 말해야 됩니다.

A : 이 시기에는 말하는 것을 단번에 이해해서 알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야단을 맞을
당시에는 안다고 하더라도 금방 잊어버립니다. 부모가 보기에는 일부러 그러는 것
같지만 아이에게는 매번 새로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서 야단을
치는 것은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나쁜 일을 했을 때 바로 그 자리에서 야단을 쳐야
됩니다. 단 나쁜 짓 한 것에 대해서만 야단을 쳐야지 반복해서 그런 짓을 한다고
야단을 쳐서는 안됩니다.아기가 반성을 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 다거나 싱글벙글
웃는다고 해서 부모를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른이 생각하는 것 만큼
아이들의 주의력은 지속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Q : "안돼, 못해"라고 말해서 도와주려고 하면 싫다고 합니다.

A : 자기 주장을 해서 부모의 관심을 끌어봄으로써 부모가 자기를 어디까지 받아드리는지
시험하고 있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를
말로 표현하여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결국 도와 달라는 의미가
아니라 알아달라는 의미로 해석하면 됩니다. 도와주는 것도 좋지만 아이가 얼마나
힘든지를 이해한다는 듯이 말을 해주고 아이에게 맡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도저히 손을 댈 수 없을만큼 심하면 부모가 다른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Q : 아이가 항상 눈을 심하게 깜박거립니다 못하게 해도 고쳐지지 않네요

A : 이 증상은 '틱'이라는 증상입니다. '틱'은 그 아이에게 긴장과 불안감이 너무 많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그런 긴장과 불안의 배경에 부모 자신의 불안감이 작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시 말해서 부모가 스트레스를 많이 갖고 있어서 아이에게 부드럽게 잘 대하지
못할 경우 아이와의 사이에 심리적인 거리개 생기게 됩니다. 그럴 때 아이는 긴장 상태에
빠져서 무의식적인 근육 움직임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주의를 주고
못하게 해도 고쳐지기 어렵다. '틱'현상을 고치려면 병원에서 상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