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3교대로 근무하는 아내가 어제 데이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해서 집으로 왔는 데 몸이 으슥 으슥 거리고 온 몸이
아프다고 하였다. 너무나 걱정스러워서 저녁을 먹고 조금 쉬라고
했는 데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온몸이 너무나 아프다고 하며 주물러
달라고 하였다. 그래서 주물러 주려고 만지니 온몸에 열이 불꽃 같았다.
그래서 체온계로 온도를 한 번 재어 보니 39.3도 T.T
난로와 같이 뜨거운 아내를 보니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물수건을 축여서 올려도 가라앉지 않고..
타이레놀을 먹어도 가라앉지도 않고..
이렇게 시간이 지나 새벽시간이 되어서 안되겠다 싶어서
응급실을 가자고 해도 가지도 않더니..
드디어 새벽 5시반이 되니 가라앉았다.
밤을 꼬박 새어버린 나는 몽롱 몽롱해졌다.
그래도 아내가 열이 가라앉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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