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씻는데 따뜻한 물이 안나오고 손발을 시렵게 만드는 찬물만 나왔다.
왜 그런가 보니 보일러가 고장났던 것이였다 T.T
그래도 다행인 것은 동파가 아니고 따뜻한 물 나오는 배관에서 물이
새어서 따뜻한 물만 안나오는 것이였습니다.
집주인에게 조치를 취해달라고 전화를 했더니 집에 주인이 찾아왔다.
나는 출근하고 어머니가 있을 때 보러 와서 어머니에게
뜸금 없이 "요즘 전세가 많이 오르는 거 아시죠? 전세를 얼마로 올릴까 해요
나가게 되면 나가기 전 2달 전에 얘기하셔야 되는 거 알죠?" 라고 얘기
했다고 하네요. 그 부분은 저한테 얘기하면 되는 데 어머니한테
떠보면서 얘기를 하는 건지..나랑 통화할 때는 보일러 빨리 조치하겠습니다.
라는 말만 하고..주인이 이렇게 나오니 어머니도 평소에 궁금했던 걸
물어봤네요^^; 저희 집 주인에게 딸이 둘이 있는 데 아내랑 이혼하고
여동생이 돌본다고 저희가 이사올 때 얘기했는 데 이웃들은
딸들을 고아원에 보냈다고 하는 얘기를 들었는 지 그 부분을
물어봤더라구요^^; 주인은 당황해 하면서 "예 맞아요 혼자 보내면
외로우니까 둘다 보냈어요 요즘 고아원 시설 좋아요" 라고 했다네요
아이들을 책임지지 않으려면 낳지 말던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 호진이는 정말 잘 길러야 겠습니다^^;
암튼 보일러가 빨리 고쳐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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