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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백과

[자동차 정보] 서울 폭우, 침수차에 대한 정보 및 처리방법

[자동차 정보] 서울 폭우, 침수차에 대한 정보 및 처리방법


서울을 뒤덮은 폭우로 인해 피해 사례들이 올라오는 가운데 천재지변 앞에
무력하게 물에 잠겨버린 자동차들을 보니 마음이 안타깝습니다.
천재지변으로 인해 차가 침수되었더라도 자차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으면 고스란히 자동차의 차주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침수 된 차량들은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자차’를 담보에 가입된 차량은 보험처리를 받을 수 있지만, 안전과 직결된 자동차인
만큼 수리 후 판매를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침수기록이 존재하기 때문에
중고차 사업자에게 1차 판매가 어렵고, 성사되더라도 충격적 감가를 피하기가 힘듭니다.
중고차 가격이 아무리 시세보다 파격적으로 저렴하더라도 침수사실을 알고 차량을
구입할 수요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중고차 사업자와 판매가 성사가 되더라도
역시 차량 보유기간이 길 것을 감안하여 더욱 낮은 매입가를 제시할 수밖에 없다.



여름철 장마, 집중호우 이후 시장에 유입되는 차량 중 침수 기록이 있는 차량은 매입이
성사율이 현저히 낮다. 당장 성능평가상 이상이 없어도 전복사고 차량수준의 감가 후
매입이 된다. 타이어 이상 물에 잠겼을 때부터 침수차로 보는데, 이 경우 전자제어장치와
엔진 브레이크 등 주요부위에 이상이 생길 수 있어 성능 보장이 어렵다.


자차손해 담보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차량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앞서 말한
주요부품의 교체와 수리는 중고차 구입에 버금가는 비용이 들어가고 수리 후에도
불안한 마음을 떨칠 수 없다. 때문에 침수사실을 구분하지 못하는 일반인에게
직거래로 중고차 판매를 하는 경우도 발생하니 중고차를 직거래로 사는 것은
위험하며,
직거래 시 침수기록이 없어도 꼭 전문정비사에게 점검을 받아야 한다. 

수해로 차량이 파손되어 다른 차량을 구입할 경우 손해보험사 측에서 발행하는
‘자동차 전부손해 증명서’를 첨부하면 취·등록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