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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놀이

눈 많이 안오는데 눈사람 만들자는 아들 땜에 굴린 아빠의 잔머리

눈 많이 안오는데 눈사람 만들자는 아들 땜에 굴린 아빠의 잔머리


밤에 눈이 내리자 아들이 눈사람을 만들자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길에 있는 눈은 바로

녹아서 물로 변해있어서 눈사람 만들기 힘든 상황이였습니다. 그래서 잔머리를 써서

간단하게라도 눈사람을 만들었네요^^ 어떻게 눈사람을 만들었을까요?^^


차량 위에 있는 눈들을 모아서 담다


아들과 나가서 차량 위에 쌓인 눈들을 모아서 담아 왔습니다.

티끌모아 태산이라도 하더니 눈들이 조금이지만 모으니 많아졌습니다 ^^

눈을 모아서 오니 신이 난 아들 장갑이 젖어서 손 시렵다고 벗겨줬는데 또 눈을 만지네요 ㅎ


베란다에서 본격적으로 눈사람 만들기


베란다에서 본격적으로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베란다라서 불을 켜고 할 수 있고 바람도 안불고 눈도 안내려서 눈사람 만들기에 좋더군요^^

장갑을 다시 껴고 아빠랑 눈사람 만들기에 들어갑니다.

눈을 굴려서 눈을 굴려서 눈사람을 만들자는 아니지만 나름 뭉쳐서 만들고 있습니다.


아빠와 만든 가족 눈사람


아빠 눈사람, 엄마 눈사람, 호진이 눈사람을 만들자고 해서 가족 눈사람을 만들었습니다.

눈은 김으로 손은 두꺼운 종이로 만들었습니다.

아들과 둘이서 나름 의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물론 손은 시려웠지만요 ㅎㅎ


눈사람 만들고 나서 가족 눈사람 그림 그려달라는 아들


눈사람을 다 만들고 나서 방 안으로 들어오니 아들이 스케치북을 들고 오면서

가족 눈사람을 그려달라고 합니다. 세 가족 눈사람을 그리자 아빠 눈사람은 넥타이가 있어야 된다고

말하고 엄마는 노란색으로 가방을 그려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욕심쟁이 호진군은

아빠의 넥타이와 엄마의 가방을 다 그려달라고 합니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가족 눈사람 그림이 탄생이 되었습니다 ^^;

눈이 많이 안와서 눈사람 만들기 힘들때 저처럼 눈을 모아서 집에서 만들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