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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백과

잠자리야 거기 좀 멈춰라 내가 간다



첫째아들과 함께 잠자리를 잡으러 나왔습니다^^ 작년에 고장난 낚시대와 안쓰는 모기장, 옷걸이를 이용해서 만든 잠자리채를 들고 열심히 잠자리를 잡으러 다니는 첫째아들^^


잠자리가 많은데 다들 풀에 앉지 않고 날아다니기만해서 공중에 잠자리채를 휘두르는 아들^^ 그러다가 저에게 잡아달라도 SOS를 청합니다^^


사진상으로는 3마리만 보이지만 4마리를 잡고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했습니다^^


잠시 그늘에서 쉬는데 첫째아들이 "아빠 이 잠자리들 엄마한테 내가 잡았다고 하면 안될까?"라고 협상을 하더군요^^ 그래서 아들의 협상에 넘어가서 알았다고 했습니다^^


집에 잠자리를 데리고 가서 엄마한테 자기가 잡았다고 자랑하는 첫째아들의 능청스러움에 입가에 미소가 맴돌았습니다^^ 그리고 잠자리들도 집으로 돌아가야지 저녁도 먹고 잠도 잘수있어서 다음에 또 볼수있다고 하니 아쉬워하면서도 창문을 열더니 잠자리 4마리를 직접 날려 주더군요^^ 6살이 되더니 조금더 성숙해진 모습에 대견해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