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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육아 건강] 아이의 혀로 아이의 건강을 진단

[육아 건강] 아이의 혀로 아이의 건강을 진단

혀는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 가장 먼저 이상 신호를 보내는 곳이기에
소화기관의 거울이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아이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혀는 색깔, 굳기, 통증 등 신호를 보내 건강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혀가 새빨간 색일때

정상적인 혀의 색과 형태는 은은하게 붉고 윤기가 있으며 움직임이 부드럽고
긴장이 없습니다. 아이가 혀가 지나치게 붉거나 창백하다면 이는 몸의
이상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아이의 혀가 지나치게 붉으면 심장이나 간장에
열이 많은 것으로 더 심하면 보라색이 되기도 합니다. 혀가 청색을 띠면
몸이 심하게 차갑거나 열이 심합니다. 또한 혀가 흰색을 띠면 기운이 없고
몸이 차다는 의미므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건강식을 챙기고 각별히 신경써주세요

설태가 두껍고 미끌미끌

혓바닥에 하얀 이끼처럼 덮여 있는 물질이 바로 설태입니다. 위장의 기능을 원활히
작용하는 지를 반영하는 데 흰 설태가 얇게 있으면 건강한 상태입니다. 문제는
설태가 지나치게 많거나 없는 경우..흰 설태가 두껍고 미끌 미끌해 보인다면
소화기 질활을, 황색 설태가 끼었다면 열성 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설태가
아예 없는 경우 비위의 기운이 약하거나 소화기계가 허약한 경우가 많습니다.

붉은 혓바늘이 돋았어요

피곤하거나 컨디션이 저하될 때 주로 나타납니다. 자극적인 음식을 삼가시키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미자를 볶아서 가루를 내어
차처럼 끓인 뒤 식힌 물을 입에 머금었다가 뱉게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혓바닥이 자주 헐때

한방에서는 심장과 비위의 열이 많을 때 혀가 자주 헌다고 합니다.
불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거나 찬 음식을 좋아하는 아이는 심장과 비장에
열이 쌓여 혓바닥이 허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
인스턴트 음식 등을 피하고 최대한 식사를 할 때 싱겁게 하도록 부모가 챙겨주세요

입 안 전체가 하얗게 변했습니다

아구창에 걸리면 입 안이 온통 하얗게 변하고 음식은 물론 우유도 마시지 못합니다.
칸디다균에 감염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선척적으로 허약하거나 저항력이
떨어진 경우 잘 생깁니다. 아기가 아구창에 감염되면 우유병과 젖꼭지를
잘 소독하고, 수유 후 소금물로 입안을 헹궈줍니다.


혀가 딸기 모양이 되었습니다

가와사키병이나 성홍열에 걸리면 딸기 모양 혀가 됩니다. 특히 가와사키병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지만 방치하면 심장병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아이의
혀가 딸기 모양으로 변하면서 고열을 동반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됩니다.

혀가 알룩달룩합니다

바닥 곳곳이 벗겨진 모습이 지도와 비슷해 지도설이라고 불리는 데 전혀
통증은 없습니다. 병이 아니라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신경이 예민하거나
알레르기가 있거나 컨디션이 저하될 경우 자주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지도설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몸 상태를 확인해보세요

양치질 할 때 혀도 꼭 닦아주는 것을 알려주세요
아이의 치아는 세심하게 관리하면서 의외로 혀를 닦아주는 것은 생략하거나
소홀한 엄마가 많습니다. 혀를 잘 닦지 않아서 생기는 위험은 생각보다 크다고
합니다.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잇몸 질환의 원인균과 충치 원인균이
입 안에 그대로 남아서 여러가지 구강 질환에 걸리기 쉽고 심하면 미각이 손상된다.
그래서 양치질 할 때 반드시 혀를 닦아주는 것을 가르쳐 주어야 된다.
아이의 혓바닥을 칫솔로 닦아줄 때는 가볍게 살살 밀어내듯 닦게 해야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