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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육아 상식] 수면 부족 아이, 두뇌발달에 치명적

[육아 상식] 수면 부족 아이, 두뇌발달에 치명적

요즘 호진군이 밤에 잠을 잘 안자고 놀다가 늦게 자서 걱정입니다. 그래서
어린이집에서 친구들 놀때 종종 졸기도 하고 잔다고 하네요. 그래서 자료를
찾아봤더니 잠을 안자는 아이는 잠을 푹자게 해줘야 된다고 하네요


잠을 자는 동안 뇌는 경험을 지식으로 만들어요

아이들은 충분히 자게 해야 됩니다. 성인들에게 잠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지 몰라도 아이에게는 잠이 먹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합니다. 학자들은
비록 잠의 정확한 목적은 모른다고 하더라도 잠이 아이에게 중요하며
두뇌발달도 이 잠에 의존한다고 주장합니다. 아이의 뇌는 깨어있는 동안 보고
들은 것을 자는 동안 정리하여 지식으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해마는 아이가 잠을 자는 동안 낮에 겪었던 경험을 재생하여 지식으로 전환시키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눈의 망막이 어둠을 감지하면 뇌에서는 멜라토닌이라는
신경전달 물질이 분비되는 데 이 멜라토닌은 잠을 푹 자게 하여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며 해마를 활성화시킵니다. 멜라토닌이 가장 많이 분비되는 시간이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입니다. 따라서 이 시간 때에 충분히 자는 것은 두뇌발달에
필수적입니다. 수면부족은 집중력 결핍이나 과다행동, 학습부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 지나치게 피로한 아이들은 나중에 성인이 되도 만성피로에 시달리게 됩니다.
수면부족이 있을 경우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참을성이나 호기심, 열정,
활동성 등이 부족해집니다. 화를 잘 내는 아이들의 수면 스케줄은 불규칙하고 주의력과
집중력도 약한 편입니다. 다루기 힘든 아이일수록 잠을 짧게 자고 수면습관이 불규칙하고
집중력도 모자라고 부모의 도움이 없으면 혼자서 잠을 자는 방법도 터득하지 못합니다.


오래 자는 아이가 똑똑합니다

3세 아이 중 낮잠을 잘 자는 아이가 적응능력도 뛰어납니다. 총수면시간이 긴 아이들의
IQ가 더 높습니다. 동일한 연령의 평균 수면시간보다 30~40분 정도 더 오래 자는 아이들이
똑똑합니다. 쌍둥이라고 하더라도 10세 정도가 되면 잠을 많이 잤던 아이가 읽기 능력과
어휘력, 이해력 등에서 조금 잤던 아이보다 점수가 높았다고 합니다. 최근 보고에 의하면
2세 된 아이들이 11시간 이상을 자지 못하면 행동적 이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더 신경질
적이고 분노발작도 많을 뿐 아니라 집중력이 떨어지고 과잉행동이 많아지고 때로는 공격적이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2세 된 아이는 최소한 13시간 이상은 자야 하며, 4세 아이는 11시간,
6세 아이는 9시간 30분 이상은 자야 된다고 한다. 특히 아이들은 7시간 이하로 자는 경우
행동장애를 초래할 확률이 높다고 한다. 잠은 기억력에도 영향을 미치는 데,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 기억력을 강화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아이들은 깨어있을 때 누구보다 지적
호기심이 많고 탐구력이 강합니다. 잠은 아이들이 받는 이러한 자극에 대한 불응기를 만들어
주어 대뇌세포의 피로로부터 벗어나게 해준다고 한다. 따라서 충분한 잠은 지친 뇌 세포를
쉬게하고 다음 번 자극에 보다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잠을 충분하게
재우기 위해서는 균형 있는 음식을 섭휘하게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수면 리듬을 위해서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을 만드는 단백질 음식과 신선한 야채나 과일이 좋다고 한다.
세로토닌은 만족감에 관여하는 물질로 아침햇살을 받고 운동을 하면 분비량이 늘어난다.
그리고 명심해야 될 것은 낮잠이 밤잠을 보충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는 있으나 밤잠만큼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9시 이전에 아이를 재우는 것이 수면 각성리듬에 좋습니다.

TIP : 2세 아이 13시간 이상, 4세아이 11시간 이상, 6세 아이 9시간 30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