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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일기

[육아일기] 아내의 생일인데 호진군의 생일이 되버린 이유

[육아일기] 아내의 생일인데 호진군의 생일이 되버린 이유


오늘이 아내의 생일이라 가족끼리 생일파티를 하는 데

호진군이 마치 자기 생일인냥 신이났습니다.



먹음직한 생일케익을 꺼내놓자마자 호진군의 손은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

바로 케익을 절단하는 칼로 향해 있었습니다.



케익에 불을 붙이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여기서는 호진군이 박수를 치면서 잘 따라부르더군요^^ 너무나 기특했습니다. ㅎ



얼굴에 "나 신났어요"라는 것이 써있습니다. ㅎㅎ



생일축하가 끝나고 초를 뺐는 데...

빼자마자 호진군이 아까 챙겨두었던 칼을 들고 절단을 합니다. ^^;

엄마의 생일인데 본인의 생일로 착각하는 호진군


엄마한테 선물을 주자 "내꺼야" 하면서 호진군이 엄마 선물을 빼앗아서

본인이 포장을 뜯고 엄마의 생일선물이 신기한지 "이게 뭐야?"라고 묻습니다.

그리고는 한참 만지작 거리다가 엄마에게 주라고 하자 줍니다. ㅎㅎ

호진군이 엄마 생일을 자기 생일로 바꾸는 시간이였습니다.

호진아!! 엄마, 아빠, 할머니가 웃고 넘어 갔지만 다음 엄마 생일에는 제대로 축하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