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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일기

외할머니 생신을 자기 생일이라고 우기는 아들

외할머니 생신을 자기 생일이라고 우기는 아들


장모님 생신이라서 처갓집 식구들과 함께 같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오뭇한 분위기에서 지금은 식사를 하지만 아들이 외할머니 생신을 자기 생일이라고

우기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저랑 아내랑 애를 좀 먹었습니다 ^^;



생신 케익이 초를 꽂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는 데 호진이 생일이라고 이때 부터 우기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생일축하 노래를 호진이 이름 넣어서 한번 더 불러줬습니다 ^^;

초를 불어서 끌때도 외할머니 혼자만 많이 껐다고 위에 사진처럼 투정을 부렸습니다.



결국은 초에 불을 다시 붙여서 외할머니와 같이 초를 끄고야 마는 호진군 ^^;

이때 자기 욕심이 많이 생기는 시기긴 하지만 너무하다 싶긴했습니다만 장모님께서

외손주 사랑으로 받아주시기에 분위기상 그냥 넘어갔습니다.



호진아!! 너가 나중에 너 생일을 챙김 받으려면 남의 생일도 진정으로 축하해줘야 된단다^^

아직은 너가 어려서 그랬겠지만 내년에는 다른 사람의 생일도 진정으로 축하해주길 바란다 아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