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였던 아빠와 슈퍼맨이 된 아들
한때 슈퍼맨을 꿈꾸며 보자기를 슈퍼맨의 망토를 삼아 이곳 저곳 형님과 누비고 다녔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준 아들이 있어 슈퍼맨이였던 아빠가 더 즐거웠던 슈퍼맨 놀이였습니다.
빨래를 정리하다 말고 슈퍼맨 출동
아들과 빨래를 정리하고 있는데 보자기를 발견하고는 아들이 "이게 뭐야?"라고 물어서
"보자기라고 하는 거야!!"라고 하고 하면서 보자기를 설명해줬는데 갑자기 보자기를 얼굴에 푹 쓰고
놀고 있는 아들을 발견하고는 한때 슈퍼맨이였던 저의 추억이 응답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에게 "슈퍼맨 알아? 슈퍼맨으로 변신시켜줄까?"라고 물어보았더니 안다고 하길래
얼른 보자기를 이용해서 슈퍼맨의 망토를 만들어주자 저렇게 포즈를 취하네요^^
의자 위에서 제대로 날아다니는 슈퍼맨
그냥 평범하게 슈퍼맨이 된게 아쉬운지 엄마가 화장할때 쓰는 의자를 가지고 오더니
저렇게 날아가는 포즈를 취하면서 슈퍼맨이 날아가는 것을 따라하고 있더군요^^
호진군과 놀다보면 창의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디서 저런 생각이 나오는지 신기합니다.
엄마 화장대 의자에서 나는게 쉽지 않아하길래 "아빠가 날게 해줄까?"라고 하고 비행기를 태워주며
슈퍼맨이 된 아들을 날게 해줬더니 신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제대로 변신한 것 같죠? ^^
슈퍼맨이였던 아빠도 추억이 생각나서 재미있었고 슈퍼맨이 된 아들도 재미있던 슈퍼맨 놀이였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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