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입학과 함께 아들의 머리를 자르며
호진군이 유치원에 입학하여 길게 된 머리를 단정하게 잘라주었습니다.
한동안 어린이집에 파마한 친구가 있어서 파마하고 싶다고 해서 미용실로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아빠한테 그냥 머리 자르고 싶다고 해서 제가 잘라주었습니다.
머리를 자르며 호진군이 벌써 많이 컸다는 생각이 듭니다.
때론 미운 5살로 말대꾸도 하고 말도 안들을때도 있지만 생각을 하면서 말하고
엄마 뱃속에 있는 행복이를 위한 배려의 행동도 하는 것을 보면 대견하기도 합니다.
유치원에는 잘 적응할까 걱정도 했는데 유치원 버스도 혼자서 씩씩하게 타고 엄마를 바라보면서
씩 웃어주는 여유까지 보였다고 하더군요^^ 유치원 생활도 정말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생을 늦게 선물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조금 그랬는데
호진군의 모습에 든든해집니다. 9월에 태어나는 행복이도 잘 챙겨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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