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생일을 자기 생일처럼 기뻐하고 촛불을 끄는 호진군
저의 생일을 맞이해서 집에서 생일축하 파티를 했습니다.
생일 케익에 있는 초에 불을 붙이자 마자 호진군이 벌떡 일어나더니 생일축하 노래를
혼자서 마치 아빠를 위해 준비를 한 것처럼 웃으면서 열창을 합니다.
늘 같이 생일축하 노래를 불었지만 이번에는 아내와 저는 웃으면서 호진군이 생일축하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았습니다. 생일축하 노래를 마치고 나서 호진군 왈
"아빠!! 촛불 같이 끄자!! 아빠랑 같이 끄고 싶어!!"라고 웃으면서 말합니다.
그래서 호진군과 웃으면서 같이 촛불을 끄고 케익 커팅도 같이 했네요 ^^
종종 고집을 부리면서 말도 안듣지만 이렇게 자기가 스스로 아빠의 생일을 자기 생일처럼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호진군을 보니 어떤 생일선물보다 호진군이 크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리고 아내와 호진군 그리고 아내 뱃속에 있어서 다음달에 나오는 행복이까지
저희 가족이라는 구성원이 어떤 선물보다 크다는 것을 느끼는 저의 생일이였습니다.
다같이 눈으로라도 생일케익 마음컷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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