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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육아 상식] 육아 건강, 한방육아법으로 잡는다.

[육아 상식] 육아 건강, 한방육아법으로 잡는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가 질병에 걸리지 않고 튼튼하게 클까?
자연의 이치에 맞는 아이의 건강과 성격까지 다스리는 한방 육아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아이들은 어른과 같은 신체구조를 가졌으나
아직 미완성 상태입니다. 특히 위와 장의 형태가 완전히 자리잡지 못해
갑자기 과식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체기가 생기는 데 내부의
열과 기가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금세 문제가 생긴 것..
아이가 아프다고 무조건 독한 약을 쓰기보다 상태와 병증에
따라 먹을거리로 다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사를 할때

장이 약한 아이는 만 3세까지 만성적으로 설사를 하고 그 이후 변비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를 계속하다가 장이 무력해져 나중에 장 속에 변이 쌓여도
대변 반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변비가 되는 것입니다. 설사를 할 때 기름기가
많거나 차가운 음식을 삼가, 당분이 많은 주스나 유제품을 피해야 됩니다.

찹쌀죽 : 찹쌀은 성절이 따뜻해 기력을 돋우고 설사에 효과적입니다.
찹쌀과 멥쌀을 1컵씩 씻어 불린 뒤 옅은 갈색이 나도록 볶다가
물 800ml를 붓고 약한 불에 끓이면 됩니다.

곶감대추물 : 아이가 설사를 계속할 때는 홍시를 조금씩 먹여보다가 이틀이
지나도 그치지 않으면 곶감대추물을 만들어 먹여보세요. 곶감 2개와 대추 5개,
물 2컵을 한테 넣어 1시간 정도 끓인 물을 설사할 때마다 먹이세요


변비가 있을 때

변비는 음식의 종류나 양과 관련이 깊지만 장의 속열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아이가 변비로 고생할 때 물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많이
먹이고, 장에 열을 일으키는 밀가루, 단음식, 청량음료는  피하도록 합니다.

배오이즙 : 배와 오이는 성질이 차서 변비에 효과적일 뿐 아니라 많이 먹어도
해롭지 않습니다. 배와 오이를 1대1 분량으로 갈아서 돌 이전 아이는 즙을
내서 먹이고 돌 이후부터는 숟가락으로 떠서 먹이도록 합니다.

시금치당근주스 : 시금치와 당근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돕습니다. 1대1 분량으로 강판에 갈아 즙을 내서 먹입니다.
녹즙기에 갈면 섬유질을 걸러내므로 강판이나 믹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경우

감기는 차가운 기운으로 호흡기가 약해지면서 시작이 됩니다. 사시사철 어디에나
감기 바이러스가 존재하지만 특히 호흡기가 약해지면 바로 문제가 됩니다.
양방에서는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하지만 한방에서는 스스로
물리칠 수 있도록 몸의 기운을 돋우는 데 주력을 합니다. 보통 일주일을
앓고 지나가는 감기. 아이 스스로 감기를 이겨내도록 면역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수분 공급과 기력 보강에 신경을 써야 됩니다.

박하잎차 : 박하는 감기를 치료하는 약 중에서 성질이 가장 가벼운 약재입니다.
가벼운 것이 위로 올라가듯 박하 성분은 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목병, 콧병에
많이 쓰입니다. 코가 막혔을 때 박하 생잎을 세게 비벼 콧구멍에 한쪽씩
교대로 넣어주면 코막힘이 없어집니다. 차로 끓일 때는 박하 25g,
생수 2000ml를 살짝 끓여 소량을 먹이면 됩니다.

마른 생강차 : 생강은 성질이 따뜻하지만 자극이 강하므로 물에 3~6시간 담가
두었다가 얇게 썰어 햇빛에 말려서 이용을 합니다. 생강 30g, 물 2000ml를 끓여
꾸준히 먹이면 호흡기가 약한 아이에게 효과적입니다. 단 잠자기 전에는
마시지 않도록 하고 한번에 많은 양을 먹이는 것도 삼가하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