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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일기

[육아일기] 메주를 처음보고 신난 호진군과 장모님

[육아일기] 메주를 처음보고 신난 호진군과 장모님


장모님이 건강원을 운영 하시는 데 요즘 바쁜 철이라 늘 밤 12시, 1시에
집에 들어가는 것이 일상이 되버리셨습니다. 늘 피곤하게 고생하시지만
피곤한 내색도 안하시고 늘 챙겨주시는 장모님의 마음에 마음이 찡해집니다.


바쁘게 일이 돌아가지만 언제 메주까지 하셨는 지 건강원 한쪽 면에 메주들이
가득합니다. 작년에도 장모님이 된장을 주셔서 지금까지 잘 먹고 있는 데
올해도 된장을 손수 만드셔서 저희에게 주신다고 하시네요 T.T
늘 바쁘다고 일손도 제대로 못도와주는 데 늘 받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픕니다.


호진군은 메주가 신기한지 쿡~쿡 찍어보면서 신이 났습니다.
호진군이 그러다가 메주를 조금 찍어서 맛을 보네요
그리고 처음 맛보는 맛인지라 인상을 씁니다. ㅎㅎ

휴대폰으로 갑작스럽게 찍기도 하고 밤이라 그런지 인상쓰는 모습도
찍었는 데 사진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않게 나와서 못올립니다. ^^;
장모님 늘 피곤하게 일하셔도 호진군을 보면 피로가 풀어지시는 지
활짝 웃으시고 너무나 즐거워하시고 아끼십니다.

맏사위의 첫 손주이기도 하겠지만 아들이 귀한 집에 딸 셋을 낳으시고
키우셨던 부분의 한도 느껴져서 마음이 찡해집니다.
호진이도 그런 외할머니의 마음을 아는 지 온갖 재롱을 피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