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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백서

[남편의요리레시피] 천원의 행복, 시원한 냉이국 레시피

[남편의요리레시피] 천원의 행복, 시원한 냉이국 레시피


처음으로 냉이국을 시도를 해봤는데, 냉이의 향이 입안에 가득하고

시원한 국물맛으로 천원의 행복을 느꼈습니다 ^^;



호진군이 과자를 사달라고 해서 동네 슈퍼에 나왔는데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이 천원에 파는 냉이였습니다 ㅎ


매번 어머니가 해주시던 냉이국만 먹었는데 처음으로 냉이국을 시도를

해보자고 생각하고 냉이국 재료를 검색해보니 집에 재료들이 있고

냉이만 사오면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재료도 간단, 만드는 방법도 간단했습니다.


아내가 3교대 간호사다 보니 자급자족이 익숙해졌고 때론 편하기도 합니다 ㅎ

내가 해먹고 싶은 요리를 사와서 해먹을 수 있기 때문이죠 ㅎㅎ

아내도 군말 없이 맛있게 먹는 모습도 볼 수 있구요^^ ㅋ 



< 냉이국 레시피 >

재료 : 냉이, 된장 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대파 1/2대,

청양고추 1개, 소금 조금, 팽이버섯, 두부, 물 8컵,

국물 내는 멸치(저는 조미료를 싫어하지만 없으면 다시다 넣으면 됨)


< 냉이국 만드는 방법>

1. 냉이를 깨끗하게 씻어주셔야 됩니다. 물에 6~7번 정도 흙이 나오지 않을때까지

씻어주면서 싱싱하지 않은 잎은 떼어내면서 손질을 해줍니다.



2. 끓는 물에 소금 한스푼 정도 넣어주시고 냉이만 넣었다가

대략 30초 정도 후 건져내서 찬물에 잘 헹구어줍니다.


3. 국물멸치와 물 8컵을 넣고 끓여주다가 팔팔 끓을 때 된장 2큰술을 풀어주시고

조금 칼칼한 맛을 보기 원하시면 청양고추 1개를 잘라서 넣어줍니다.


4. 냉이를 넣어주고, 대파, 두부, 팽이버섯을 넣고 조금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습니다. 냉이국만 가지고 밥 1그릇 뚝딱했습니다 ㅎㅎ

병원에서 퇴근하고 온 아내도 냉이국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냉이에 대해

월동한 냉이의 뿌리는 인삼보다 좋은 명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냉이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있고, 철분과 잎에 비타민A가

특히 많고 무기질 함량도 매우 높습니다. 비타민A 성분이 많은 냉이는

간을 튼튼하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충혈을 멎게 합니다.

충혈된 눈에 냉이 짓찧는 것을 곱게 걸러서 넣으면 즉효를 볼 수 있을

만큼 안약 대용품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냉이를 사온 것은 정말 천원의 행복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