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진군 유아명언] 엄마, 아빠에게 딱 필요한 선물을 해준다는 호진군
미운 4살이라는 말처럼 말 안들을 때는 정말 미운 4살이구나하지만
갈수록 어휘력이 늘어나서 귀엽게 말하는 호진군을 보면 날마다 흐뭇합니다.
오늘도 호진군 유아명언을 남기네요 엄마, 아빠에게
꼭 필요한 선물을 한다고 하는 호진군 ^^
호진군이 신나게 놀고 땀을 많이 흘려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목욕을 시키려고 했는데 호진군이 싫다고 울었습니다.
아빠 : 호진아! 이렇게 울면 어떻게 될까?
호진군 왈 :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안주셔요
아빠 : 울지 않고 엄마, 아빠 말 잘듣는 아이에게 선물을 줘요
호진군 왈 : 엄마, 아빠 말 잘들을꺼에요
......................... 목욕 욕조 속에 들어가서 ..................
호진군 왈 : 아빠, 엄마에게 선물줄꺼에요
아빠 : 무슨 선물?
호진군 왈 : 아빠는 사진 찍는거 엄마는 응~~ 택배선물
호진군이 선물을 준다면서 말한 마지막 한마디에 뻥 터졌다 ㅎㅎ
어떻게 엄마, 아빠가 가지고 싶어하는 것을 잘 알까? ^^
아빠, 엄마의 속을 알아서 말하는 것 같아서 목욕을 시키고 나서도
계속 머리 속에서 "아빠는 사진 찍는거 엄마는 응~~ 택배선물"이라고
말한 호진군의 말이 계속 들려오면서 흐뭇한 미소가 올라갔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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