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동생들과 함께 막창을 먹으며 화기애한 대화
얼마 전 부친상을 당한 친한 동생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먼길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저희 동네에 막창 잘하는 곳이 있는데 막창 대접하겠다고 해서 동생도 만날겸 막창집으로 향했습니다.
막창이 맛있긴 한데 체인점이라서 소개는 안하겠습니다 ^^; 그리고 동생과의 화기애한 대화가 포커스니 ㅎ
정초부터 큰일을 치룬 동생에게 저도 먼저 아버지를 보내드렸기 때문에 저의 경험을
살려서 위로를 해주면서 이야기의 불꽃이 활활 타올랐습니다 ^^;
고소한 막창과 함께 친구는 아니고 동생들과 함께 모인 자리이긴 하지만
서먹 서먹하지는 않고 화기애한 대화가 오가면서 좋은 자리가 되었네요 ^^;
막창을 그냥 먹게 되면 고소한 맛도 있긴 하지만 맛이 심심하기에 다른 것들과 함께 곁들어서
먹어야 막창의 맛이 살면서 맛있듯 인생도 어울리면서 살아야 맛있는 인생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은 된장국과 함께 비빔밥으로 장식을 했습니다 ^^
오랫만에 막창을 먹는 것도 맛있었지만 친한 동생들과 함께하는 좋은 시간들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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