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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백과

미래의 지질학자의 눈으로 지질박물관을 보는 아들

미래의 지질학자의 눈으로 지질박물관을 보는 아들



아들과 둘이서 지질박물관을 방문했는데 미래의 지질학자의 눈으로 자세히 관찰하는 모습에

입가의 미소가 맴돕니다. 돋보기로 돌을 바라보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죠? ^^



한국과학의 메카인 대덕연구단지에 위치한 지질박물관은 1918년 지질조사소로 출발하여 지속적으로

지질 표본들을 연구하고 축적하여 1993년 대전 엑스포를 계기로 1992년 지질표본관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되었고 점점 관람객들이 늘어나 박물관 건립 필요성에 따라서 2001년 11월에 개관하였다고 합니다.



들어오자마자 티라노사우르스를 비롯한 육식공룡이 지질박물관의 입장을 환영하고 있었습니다.



선글라스 하나 껴줘야~ 패션의 완성 ^^;

실내니까 괜찮다고 해도 꼭 어디를 가면 선글라스를 껴주는 5살난 귀여운 아들 호진군입니다.



책으로만 보던 다양한 공룡들이 있어서 직접 공룡들의 이름과 특성을 설명하자 너무나 재미있어합니다.

그중에서 티라노사우르스와 아파토사우르스는 확실히 아는 아들^^

티라노사우르스는 대표적인 육식공룡이고 아파토사우르스는 대표적인 초식공룡이니까

5살 아들이 이 정도만 알아도 어느 정도는 교육의 효과는 나타난 것 같습니다.



지금은 이 세상에 없지만 뼈로써 살았던 흔적을 남긴 공룡화석과 뼈들이

지질박물관에서 살아났으니 지질박물관은 살아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네요^^



이젠 다같이 손을 들고 나처럼해봐요 요렇게 ^^

여러 공룡들을 화면을 통해 움직여서 클릭이 되면 공룡을 관찰하고 특성을 알아볼수 있어서

아들이 너무나 신기해 했습니다. 이곳에서 다들 손들고 있는 거 보이시죠? ^^



지구에 대해서도 입체적으로 볼수 있었는데요 아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서

어리다 보니 많이는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시각적인 교육 효과는 있었습니다.



돋보기를 통해서 여러 암석들을 관찰하는 아들

암석들을 보며 나름 암석들의 특징들을 자기가 아는데로 표현을 하면서 얘기하는데 이런 아들을 보고

미래의 지질학자가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하면서 혼자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뭐든 진지하게 체험을 하는 아들이 대견스러워보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시간이 날때마다 아들이 체험할수 있는 것들을 많이 체험을 해봐야겠습니다.

미래의 지질학자 호진군 지금 같은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