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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일기

[육아일기] 몰펀 블럭으로 집을 만들다 짜증낸 호진군

[육아일기] 몰펀 블럭으로 집을 만들다 짜증낸 호진군


몰펀 블럭으로 열심히 집을 만들고 있는 호진군^^

호진군의 표정이 오늘도 진지합니다.



진지하게 몰펀 블럭으로 집의 기둥부터 만들고 있는 호진군^^

기둥은 정말 순조롭게 잘 만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집을 만들면서 어려운 부분이 많나봅니다.

호진군 "내가 웃는 게 웃는게 아니야!!"라는 표정입니다. ㅎㅎ

집이 뜻대로 잘 만들어지지 않자 짜증을 많이 냈던 호진군^^;

몰입을 하면서 혼자 잘하는 데 제대로 안되면 요즘 짜증을 냅니다.

소리지르고 짜증을 내면 조용히 소근 소근 얘기하면 금새 작게 말을 하는 호진군

지금 나이때에 다른 아이들도 짜증을 내는 아이들도 많다는 데

엄마, 아빠의 인내심을 정말 테스트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호진군은 아직 배우는 것이 많은 시기인데

짜증을 내봤자 엄마, 아빠도 안좋고 호진군에게도 안좋은데 ㅎㅎ

웃으면서 넘겨야겠죠 ㅎㅎㅎㅎ


오늘 호진군이 집에서 짜증낼때 노래를 알려줬더니 잘 따라하더군요^^

"아빠 힘내세요!! 호진이가 있잖아요 아빠 힘내세요 호진이가 있어요!!"

"엄마 힘내세요!! 호진이가 있잖아요 엄마 힘내세요 호진이가 있어요!!"라고

불러주고 나서 호진군에게 한번 불러주세요라고 했더니

호진군 "아빠 힘내째요!! 엄마 힘내째요!! 호찌니가 있짜아요!!" 이렇게 반복해서 부르네요 

순간 아내와 저는 호진이가 부르는 노래때문에 빵터지면서 힘들었던 것이 충전이 되더군요^^

이런 재미 때문에 부모님들이 사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