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이웃사촌 누나가 사과를 안받아주자 삐진 호진군
호진군이 저렇게 삐져있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
한살 많은 이웃사촌 누나랑 쇼파에서 재미있게
공놀이하다가 쇼파에 둘이 같이 올라가다가
그만 호진군이 실수로 누나의 머리카락을 밟았습니다.
호진군이 "미안해!!"라고 말하면서 몇번 사과를 했는데
누나가 안받아주자
저렇게 쇼파에 올라가서 삐짐모드로 전향했네요 ^^;
서러워서 울기도 하구요 ^^;
사과를 안받아주자 호진군 서러웠나봅니다 ㅠ.ㅠ
이웃사촌누나의 엄마, 아빠가 진화에 나섰고 누나가 풀자
호진군도 바로 풀어버리고 또 둘이서 재미있게 공놀이를 합니다.
저렇게 삐져있는 모습 부모로써 처음보지만 호진군의 입장도 이해가 됩니다.
호진군도 자존심 버리고 사과를 했는데
안받아주니 자존심이 상했던 것 같습니다.
집에 오는 차 안에서 "누나가 사과를 안받아주니 속상했어?"라고 물어보자
"예 속상했어요"라고 말한다.
"호진군도 나중에 친구가 잘못해서 사과했을때 바로 받아줘야 되?"라고 말하자
"예"라고 말하며 정말 속상했다는 표정을 다시 짓는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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