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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군의 유아명언(어록)

[유아 명언] 전래동화 청개구리 이야기 읽고 호진군이 느낀점은?

[유아 명언] 전래동화 청개구리 이야기 읽고 호진군이 느낀점은?


호진군이 제가 얼마 전에 잡아온 올챙이를 어항에 넣으면서

개구리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청개구리 이야기 전래동화를 읽지도 않다가 개구리가 나오니 읽어달라고 합니다.


 

아기 청개구리들이 엄마 청개구리의 말을 안들어서 나중에 콜록콜록! 기침을 심하게

하고 나서 냇가에 묻어달라고 하고 죽는 부분까지 읽자 호진군이 말합니다.


호진군 왈 : 엄마! 엄마!! 엄마도 호진이가 말 안들으면 콜록 콜록 기침 심하게 해?

호진 엄마 : 엄마도 호진이가 말 안들으면 기침 심하게 하지

호진군 왈 : 근데 엄마 지금 기침 왜 안해??

호진 엄마 : 지금 엄마가 기침 심하게 하고 엄마 청개구리처럼 죽으면 좋겠어?

호진군 왈 : 아니!! 엄마는 기침 콜록 콜록 하지마


그래도 엄마 기침 콜록 콜록 하지 말라고 말하기까지 하고 철들었나요? ^^



호진 엄마는 여기서 또 호진군에게 다짐을 받네요

엄마 말 잘들으면 엄마 콜록 콜록 기침 안하니까 말 잘들어?

호진군은 그런 엄마의 말을 철썩 같이 믿고 "엄마 말 잘 들을께!!"라고 말합니다 ㅎㅎ


교훈이 있는 청개구리 전래동화의 위력이 대단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