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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군의 유아명언(어록)

[호진군의 유아 명언] 호진군이 아빠를 부르는 다른 이름

[호진군의 유아 명언] 호진군이 아빠를 부르는 다른 이름


호진군 뭐든지 따라하고 흡수해버리는 무서운 4살인 호진군입니다 ㅎㅎ

호진군 앞에서는 어떤 말을 하든지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진군이 저를 부르는 다른 이름이 생겨버렸습니다. ㅎㅎㅎ

저랑 한참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호진군이 하는 말 ^^;


호진군 : 아빠!!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아빠 : 아까 오면서 아이스크림 아빠가 사줬잖아!!

호진군 : 지금 또 먹고 싶어요!! 아빠!! 여보!! 오빠!! 아이스크림 사줘요

아빠 : 호진아!! 아빠가 왜 호진이 여보이고 오빠야? ^^;

호진군 : (웃으면서) 여보!! 오빠!! 아이스크림!!

아빠 : 엄마가 아빠한테 부르는 말이지 호진이는 아빠라고 불러야 되요^^

호진군 : 나도 여보!! 오빠!! 할꺼야!!


여보!! 오빠 명칭은 엄마가 아빠한테 쓰는 것이라는 여러 설명을 하면서

호진군에게 아이스크림을 하나 더 사주고 오빠!! 여보 사태는 끝났습니다 ㅎ



호진이의 여보!! 오빠 사태를 통해서 예전에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납니다.

부모는 아이가 나아가야 될 길을 만드는 것이고 아이들은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간다.

말이나 행동이나 무엇이든 따라가니 아이에게는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된다.


정말 아이는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이 있은 후 아내에게도 명칭을

"호진이 아빠"라는 명칭을 쓰게금 합의를 봤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