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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진군의 유아명언(어록)

상상나라 유아명언 고추밭에 고추와 반달을 본 반응

상상나라 유아명언 고추밭에 고추와 반달을 본 반응


어린이집 갔다와서 저랑 동네 한바퀴를 돌던 중 고추밭을 호진군이 '와!! 고추다!!"라고 하면서

달려갑니다. 전 고추인지 몰랐는데 아이는 멀리서도 볼수 있는 천리안을 가진듯 합니다.


고추를 보고 유아명언을 말하다


상상나라를 펼치며 "아빠 이 고추는 아빠고추이고 이 고추는 엄마고추이고 이 고추는

아기고추야!!"라고 설명을 합니다. 그러다가 더 작은 고추를 보자 "이 고추는 너무 작다.

작은 고추가 매운데..아빠 이 고추가 가장 매워요?" 라고 물어봤다.


아들이 상상나라를 펼치며 물어본 질문에 "그래 작은 고추가 제일 맵단다. 작은 고추라고

무시하면 안되겠지? 호진이도 작은 아이라고 해서 무시하면 안되"라고 말을 해주었습니다.


반달을 바라보며 유아명언을 말하다


동네를 좀 돌고 슈퍼에서 아내가 사오라고 한 것들을 사오고 나오는데 벌써 깜깜해졌습니다.

아들이 힘들다고 해서 목마를 태워주고 가고 있는데 아들 왈 "아빠!! 저 달은 왜 반쪽인줄 알아?"라고

묻더군요 ^^; 그래서 호진이가 설명해줘라고 했더니 "아빠 저 달은 밤이 되서 졸려서

눈을 반을 감아서 그런거야!! 아빤 그것도 몰라!!"라고 합니다.


아들의 말에 웃음도 나오면서 상상나라를 펼치며 말하는 아들의 말에 공감도 되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