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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백과

충북진천교회 성지순례 사고 정부 탓으로 돌리면 안된다

충북진천교회 성지순례 사고 정부 탓으로만 돌리면 안된다



이집트 폭탄테러 사건으로 인해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먼저 빕니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기사들과 SNS를 통해 전해 들은 소식들을 보니 이집트 성지순례 중

버스 폭탄테러로 인해서 신도들을 잃은 충북진천교회가 사망자 유해 운구와 관련한 정부의

미흡한 조치에 불만을 표출했다고 합니다. 신도들을 무리하게 성지순례를 강행해서 피해를

자초했다는 지적에 위험지역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하면서 위험지역이었다면 아예 여행을 할 수 없도록 정부가 규정을 만들거나

법적 조치를 취해야 되는 것 아니냐며 정부에게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외교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는 여행경보단계를 상세하게 공지하고 있다. 이번에 문제가 발생한

이집트 시나이 반도는 2013년 7월12일부로 출입자체 지역인 3단계 지역으로 가장 높은 권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위험이 예상되는 모든 국가를 여행금지국가로 지정하는 것은 헌법상 국민의

거주 이전의 자유를 침해하는 어려움이 있을뿐더러 상대국과 외교관계도 고려할수 밖에 없다.


그러나 다른 나라 국민들도 자율적으로 안가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를 1~2월에만 방문한 한국인

성지순례객이 2천여명이 넘는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30여명 정도가 찾는 통계입니다.


2012년 2월에 시나이반도에 성지순례 온 한국인 관광객 3명이 현지 무장 세력에 납치되었다가

하루만에 풀려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한국인 기독교 관광객들이 찾는 다는 것은

정부의 문제는 아니다. 여행사에서도 적극적인 설명과 대처들도 있어야 되겠고

성지순례를 가더라도 위험지역은 정부의 권고대로 가지 않고 돌아서 가는 방향으로 잡아야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