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제천맛집 팔송황기더덕막국수, 토박이 친구 추천에 만족

제천맛집 팔송황기더덕막국수, 토박이 친구 추천에 만족



충주에 결혼식이 있어서 하루 전날 가족 여행으로 충주 옆에 있는 제천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대전에서 2시간반이 걸리는 대장정 끝에 제천에 도착했는데 점심시간이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제천 토박이였던 친구가 추천해준 팔송황기더덕막국수 집을 갔습니다.



친구가 알려준 주소의 주소지는 공사중이여 망설이다가 네비게이션에 이름을 검색하니

확장이전한 곳이 떠서 한번의 시행착오 끝에 찾아갔습니다.

물어보니 작년 11월에 확장이전했다고 하더군요 ^^;



40년 장인의 맛이라고 간판에 붙어있는데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더군요



79년도에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니 자격증을 가지고 요리를 만든지는 36년이나 되셨네요

황기더덕막국수도 오랫 노하우 끝에 특허까지 내었다고 합니다.



메뉴판을 보고 아내는 황기더덕 물막국수를 저는 버섯육개장, 아들이 먹을 고기 찐만두를 시켰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남은 찬은 재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붙어있어서 조금 더 마음이 편안해지더군요



시킨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호진군의 오리 흉내 쑈가 펼쳐졌습니다.

관광안내도를 오리날개 삼아서 오리 흉내를 내는데 아내와 저는 계속 빵 터졌습니다.

5살이 되더니 유머도 많이 늘었고 억지로라도 웃기려고 많이 노력하더군요^^;



먼저 맛깔난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반찬 중에 팔송황기더덕막국수와 잘어울리는 것은 깍두기와 열무김치였습니다.



드디어 황기더덕물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막국수를 먹는데 황기와 더덕의 향이 입 안에 은은하게 나면서 끝맛이 약간 달달한 맛이 나더군요

알고보니 황기, 더덕, 엄나무, 둥굴레를 추출해서 막국수를 만들어서 그랬더군요^^



너무나 맛있어서 사리를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사리가 둥그렇게 말린것을 보고 호진군이 "초코케익"이라고 합니다.

아들이 그렇게 말하고 나서 다시 보니 아들의 말대로 초코케익으로 보이더군요 ㅎ



제가 먹은 버섯육개장입니다.



얼큰하니까 조금 땀이 나더라구요 땀을 좀 흘리면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호진군은 이 고기 찐만두와 함께 밥 한공기를 뚝딱해치웠습니다.



만두와 함께 밥 한공기를 폭풍흡입하는 호진군

저렇게 많이 먹은 만큼 정말 잘 돌아다닙니다.



충청북도에서 인정한 우수모범업소 간판도 붙어있더군요



호진군은 막국수를 안먹고 만두와 밥만 먹었는데 엄지를 치켜들고 최고라고 하네요

아들 입맛에는 만두만한것이 없겠죠 그러나 저랑 아내는 황기더덕물막국수를 최고라 하고 싶네요



다른 막국수와 다르게 향을 느끼면서 보약을 먹는 듯한 맛있는 느낌을 가지고 편하게

먹을 수 있어서 아내와 저는 대만족을 느꼈습니다.

나중에도 제천 갈 일이 있다면 이곳 팔송황기더덕막국수에 들려서 막국수 한사발 먹고 가야겠습니다.


< 팔송 황기더덕막국수 >

주소 : 충북 제천시 봉양읍 주포로 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