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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전분위기좋은술집, 오류동 대복상회

대전분위기좋은술집, 오류동 대복상회



주말 5살난 아들과 함께 어린이도서관, 주말농장, 놀이터에 가서 신나게 놀리고 난 후

아내에게 아들을 맡기고 아주 오랫만에 친구들과 한잔하러 오류동에 있는 대복상회를 찾았습니다.



인테리어에서 풍겨나는 옛스러움이 친구들과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저녁 시간에 들어와서 그런지 전붙이는 냄새가 아주 고소하고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친구들과 모듬전, 초계국수, 백김치비빔국수, 추억의도시락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막걸리도 좀 땡겼지만 소주파인 친구가 있어서 소주로 갔습니다.



먼저 살얼음이 동동 뜬 백김치가 등장합니다.

국물이 시원해서 한잔할때마다 떠먹었습니다.



맛있게 보이는 초계국수입니다.

백김치 국물을 넣어서 그런지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냉면을 즐겨먹었는데 더운날 이런 초계국수도 정말 좋을 듯합니다.


 

백김치 비빔국수도 등장했습니다.

이것도 백김치육수로 들어가 있어서 시원하고 새콤달콤 매콤한 맛이 식욕을 자극했습니다.



백김치비빔국수는 집에서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추억의 도시락도 나왔습니다.

학창시절에 제가 초등학교 때 난로 불에 도시락 올려서 먹었던 것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어머니가 도시락을 싸주실때만 하더라도 저런 모양을 유지하는데

학교에 뛰어가게 되면 도시락이 가방 안에서 섞이게 되어서 자연적으로 비벼졌었죠^^



이렇게 가방 안에서 비벼지면 가방 안에 국물도 좀 세어나와서 냄새도 좀 났던 기억이 나지만

그래도 정말 맛있는 추억의 도시락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 추억의 도시락을 재현을 해서 만든건데 예전 얘기도 하면서 딱 좋았습니다.



추억의 도시락 맛은 추억의 맛 그 자체 ^^



마지막으로 모듬전이 등장입니다.

들어오면서 전냄새가 나서 모듬전을 시켰는데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안주도 푸짐하고 그러니 친구들과 푸짐한 얘기가 오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