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친구가 고기 사주자 매정하게 그 옆에 앉는 호진군

아빠 친구가 고기 사주자 매정하게 그 옆에 앉는 호진군

친구가 오랫만에 만나서 고기를 먹자고 나오라고 했는데 아내의 근무가 안맞아서 일 끝나고

내가 호진군을 봐야된다고 했더니 같이 데리고 나오라고 해서 호진군과 같이 나온 고기뷔페

고기를 다 먹고 나서 흡족한 표정으로 저랑 인증샷을 찍었지만 고기를 먹는내내

아빠 친구 옆에 붙어서 떨어질줄 몰랐던 호진군 ^^; 나중에 사회생활은 잘하겠죠 ㅋㅎㅎ

제 친구 옆에 앉아서 미소를 빵빵 날려주면서 고기와 밥을 맛나게 먹는 호진군

누가 보면 제 친구가 호진군 아빠인줄 알겠죠? ㅎㅎ

대신 좋았던 점은 제가 호진군을 옆에서 챙겨주지 않고 친구가 고기와 먹을 것들을

챙겨주었기에 저는 정말 편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의 수고를 알아서 고기는 편하게 먹으라고 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아빠한테 매정하게 고기 사주는 삼촌 옆에 앉아서 다정하게 고기 먹는 호진군 ^^;

다음에도 그렇게 먹으렴 아빠가 고기 먹을때는 편하게 먹게 ㅋㅎㅎㅎ

그래도 친구에게는 미안했지만 호진군과 저에게는 좋은 시간이였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