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실사판, 호진이 귀는 당나귀 귀
예전에 제가 이침을 조금 배운 적이 있어서 귀모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발견하고는 꺼내달라고
해서 꺼내줬더니 귀모형을 귀에 대고 "호진이 귀 크지?"라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하는 말 "호진이 귀는 임금님 귀처럼 당나귀 귀다!!"라고 말합니다.
순간 아내와 저는 빵~~ 터졌습니다.
이런 귀모형이 5살 호진군에게는 동화책에 나오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연상케 했구나 생각이 들면서
차마 어른인 아내와 저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창의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진이가 5살 난 아이라서 호칭만 임금님에서 왕자님으로 바꿔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동화책 실사판 놀이를 아빠인 저와 함께 귀모형을 가지고 흠뻑 빠졌습니다.
뭐든 아이들에겐 놀수있는 창의적인 장난감이 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이 아들과 놀면서 문득 듭니다.
그리고 아들의 창의력을 통해서 잠자고 있던 아빠의 창의력도 깨울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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