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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일기

작은 민달팽이 자연 관찰자가 된 호진군

작은 민달팽이 자연 관찰자가 된 호진군



유치원 버스를 타고 유치원에 가려고 나온 호진군^^

빌라 앞에 화분들을 쫙 늘어놓고 키우시는 할머니의 화분 중에 이쁜 팬지꽃이 피어있는 화분 앞에

멈추더니 "이거 달팽이에요?"라고 물어봐서 봤더니 집없는 달팽이인 민달팽이였습니다.



집없는 달팽이인 민달팽이라고 하면서 민달팽이는 집이 없지만 자기 몸을 보호하려고 몸에서

끈끈한 물이 나온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관찰을 하면서 끈끈한 물이 나오는지

만져보려는 호진군 ^^; 유치원 가는 시간이라서 손을 씻지못하니 만지지는 못하게 했습니다.



민달팽이는 집에 없어서 몸 밖으로 점액을 분비를 하는데 사람 몸에 유해한 정도는 아니지만 독이

있다고 합니다. 독이 조금 강한 민달팽이의 점액이 손에 닿으면 조금 따가운 정도를 느낄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점액이 눈이나 입으로 들어가게 되면 좋지는 않겠죠?


암튼 민달팽이 제가 어렸을때 정말 많이 잡고 가지고 놀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흔한 민달팽이도

요즘에는 흔하게 보지 못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자연관찰로 인해서라도 경험이 중요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