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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백과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5살 호진군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5살 호진군



주말농장에 가서 알타리무를 직접 수확하고 기뻐하는 호진군

5살이지만 야무지게 알타리무를 잘 뽑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주말에는 늘 주말농장에 가자고 하는 호진군

이번주에는 쉬는 연휴가 끼어있기에 일찍 호진군과 일찍 주말농장에 갔습니다.

상추가 일주일도 안된 사이에 무척 잘 자랐습니다.


이장님이 상추를 보시더니 시장에 갔다가 팔아도 될 정도로 너무나 잘 되고 양도 가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추를 수확해서 어머니, 형님, 장모님, 처제네 이렇게 싹 돌리고 제가 살고 있는 빌라에

상추를 싹 돌렸습니다. 나눠먹는 것이 더 흐뭇하고 맛있다는 걸 이번에 몸소 느꼈습니다.



수확의 기쁨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호진군이 제일 좋아라 하는 강아지

제가 손으로 만져주자 혓바닥까지 내밀면서 너무나 좋아라 하네요^^



강아지를 안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호진군 ^^;

이제는 자기가 찍고 싶은데로 포즈를 취할줄 아는 모습에 흐뭇해지더군요



상추와 알타리무를 수확하다보니 청개구리가 등장했습니다.

잡아달라고 해서 잡아서 호진군 손에 쥐어줬더니 "아빠!! 청개구리가 내 손 안에서

점프하고 있어서 놔줬어!! 아빠 호진이 잘했지?"라고 말합니다.



이번에는 자기가 직접 뽑은 알타리무 중에서 좀 커다란것을 들고 사진찍어달라고 하는 호진군^^

호진군이 이쁘나요? 알타리무가 이쁘나요? ^^

씨를 뿌려서 기르다보니 알타리무도 호진군처럼 너무나 이뻐보이더군요^^



수확의 기쁨이 무엇인지 어린나이에 조금이라도 느낀 호진군

주말농장이 자연관찰 공부도하고 채소와 친해질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