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둘째육아일기

생후 37일, 랩퍼같이 폭풍 옹알이 랩을 구사하는 윤호군

생후 37일, 랩퍼같이 폭풍 옹알이 랩을 구사하는 윤호군



응애~에구~엄마~음매~크~오!!


요즘 윤호군이 랩퍼처럼 옹알이 랩을 구사하는 소리입니다 ㅎㅎㅎ

첫째인 호진군이 간난쟁이였을때와 닮았지만 성격은 전혀 다르다는 생각이 요즘 많이 듭니다.


호진군과 윤호군의 다른점 4가지



1. 주사 맞을 때


호진군은 3살때까지 주사 맞을때 인상만 쓰고 울지를 않았는데 윤호군은 오만 인상 다쓰고

세상이 떠나가도록 큰 소리로 "응애"라고 하며 서글프게 눈물까지 흘리면서 웁니다.


2. 목욕을 할 때


호진군은 목욕을 할때 시원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목욕을 즐겼는데 윤호군은 목욕을 하면

얼굴 표정이 별로 안좋아지다가 자지러지게 울고 시작하더군요 ^^;

조금 지나면 마음에 안정이 되어서 시원하다는 표정을 짓기는 합니다만 처음부터 목욕을

즐기던 호진군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서 최대한 안정을 시켜가면서 목욕을 시키려고 합니다.


3. 좋아하는 맘마가 다르다 


호진군과 윤호군이 가장 다른 점이 있다면 호진군은 모유보다는 분유를 좋아라 했습니다.

그때 당시 엄마의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았기도 했지만 모유보다는 분유를 좋아라 해서

분유를 많이 먹였습니다. 그러나 윤호군은 엄마의 모유량이 많아져서 그런지 모유를 좋아라합니다.

거의 90%정도는 모유를 먹이는데 간혹 모유가 모자랄때 분유를 타서 먹이게 되면 혀로

먹기 싫어서 밀어내면서 거부를 하다가 배고파서 억지로 먹는다는 표정으로 먹더라구요 ^^;


4. 옹알이


마지막으로 호진군은 배고프면 "응애" 소리를 하면서 맘마를 찾았고 옹알이는

2개월 조금 넘어서 구사를 했습니다만 윤호군은 태어나서부터 옹알이를 조금씩 구사하더니

지금은 랩을 하듯이 옹알이를 구사합니다. 옹알이 랩을 할때마다 간난아기가 아닌 애가

말하는 것 같아 아내가 깜짝 놀라기도 한다고 하네요



형제지간이라서 모습은 비슷해도 다른점이 지금부터 보이기 시작하네요 ^^

성격과 성향이 다르다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형제지만 다름을 좀 더 인정을 하고 존중하면서 두 아이를 잘 키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