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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만년동맛집, 아내와 대나무통밥맛정식에서 단 둘이 데이트

만년동맛집, 아내와 대나무통밥맛정식에서 단 둘이 데이트



아내가 둘째를 출산 후 산후조리하고 모유수유하느냐 밖에도 나가보지도 못하고 방콕만 하고 있는 것이

마음이 아파서 둘째 윤호를 어머니께 맡겨두고 아내와 오랫만에 단 둘이 데이트 식사를 했습니다.

만년동 서구보건소 근처에 있는 대나무통밥맛정식으로 향했는데 분위기도 있고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어서 접대하기에 좋은 것 같아서 상견례 장소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대전시에서도 대나무통밥맛정식을 모범음식점으로 인정을 했습니다.

만년동에 가면 주차하기가 워낙 어려운데 이곳은 전용주차장이 있어서 너무나 편리하기까지 하더군요



저는 대나무오리훈제정식이 땡겼지만 떡갈비가 먹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죽순떡갈비정식을 주문했습니다.

근데 다른 식당과는 특이하게 메뉴판과 요리에 대한 내용들이 캘리그라피 글씨로 써져있더군요 ^^;

제가 캘리그라피 글씨를 조금 쓰고 있어서 너무나 정겹게 보였습니다.



대나무통밥도 나오기에 대나무 통밥정식에 대한 내용도 담아봤습니다.

숙성된 대나무통 안에 대추, 잣 등 견과류와 향긋한 솔잎을 넣고 오랫시간 정성으로 밥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대나무통밥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 배고파  ^^:



먼저 나온 흑임자 죽으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후르륵~~후르륵



드디어 큼지막한 떡갈비가 나오고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반찬들이 등장했습니다.



반찬들이 상이 가득차게 총15가지나 나와서 다 담고자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반찬들이 다 맛있었지만 그 중에 특히 저의 입맛을 사로 잡았던 참치회입니다.

아내가 수유 중이어서 참치회는 전부 제 차지가 되었습니다 ^^;



한잔이 절로 생각날 정도로 시원한 국물을 안주 삼고 싶었던 황태콩나물국입니다.

아내가 먹어보고는 콩나물이 큼지막해서 마트에서 사는 콩나물과 비교가 될 정도로

좋은 콩나물을 쓰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는 몰랐는 데 역시 주부의 눈은 정확한 것 같습니다.



연잎의 향이 입안에 퍼져서 너무나 좋았던 연잎밥입니다.



그 외에 상다리가 가득하게 맛있는 반찬들이 나와서 행복하더군요 ^^



반찬들 먹다가 다시 큼지막한 죽순떡갈비로 넘어왔습니다.

한입을 먹어보니 입안에서 떡갈비가 녹는듯 합니다.

떡갈비의 속도 고기로 가득 차있습니다.


 

다 먹고 나니 된장찌개와 반찬과 함께 대나무통밥이 나왔습니다.



한지로 덮혀있는 것을 벗기니 솔잎과 대나무의 향과 밥의 구수한 향이 섞여서 식욕을 돋우더군요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홀쭉해진 제 얼굴을 보고 좀 놀랠까요? ^^;

제가 6개월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 끝에 7kg를 감량해서 홀쭉해졌습니다.

죽순떡갈비정식이 계속 나오니 다시 살이 조금 오를 것 같았는데 건강식이라 그런지 안오르더군요 ^^;


 

다 먹고 나서 마지막으로 아내와 연잎차 한잔을 했습니다.



다이어트, 피부미용, 혈액순환, 치매예방, 구취제거, 니코틴 제거, 자양강장제 효과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저는 커피 대신 컵에 가득 마셨더니 배가 편안해지면서 소화가 잘 되더군요

아내도 오랫만에 단 둘이서 데이트도 하고 맛있는 것 먹어서 좋았다고 해서 기분도 최고였습니다.


< 대나무통밥맛정식 >

주소 :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로68번길 15-23

전화 : 042-488-6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