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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이발사

생후 160일, 아빠 머리 자를때 얌전하게 잘 있죠

생후 160일, 아빠 머리 자를때 얌전하게 잘 있죠


둘째아들이 어느새 머리가 자라서 이발을 할때가 다되어 제가 이발하려고 이발기와 가위를 들었습니다.

생후 121일때 처음으로 제가 둘째아들을 이발을 했었는데 벌써 40일이 훌쩍 지나서 이발할때가 되었네요



그렇게 둘째아들 머리 자르는 것은 싫어하던 아내가 이번에는 머리가 많이 자랐다며 깍아달라고 하네요 ^^

이발을 할 준비를 하는데 둘째아들이 해맑게 웃는 모습이 "아빠 머리 이쁘게 잘라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해맑은 미소가 있어서 두 아들을 위해서 집에서 이발사로 변신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번에 옷을 입고 잘랐더니 둘째아들 머리카락이 너무나 가늘어서 옷에서 떨어지질 않더군요

그래서 옷을 벗기고 나서 신속하게 머리를 잘라나갔습니다.



이발을 하고 나서 목욕까지 상쾌하게 하고 난 둘째아들의 모습 ^^



이발하고 나니 둘째 아들의 얼굴이 산다고 너무나 아내가 좋아라하네요 ^^

아들이 좀 움직여서 제대로 자르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합니다.

두 아들의 행복한 이발사 한석규 물러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