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교육

[육아교육] 아이 감정코칭의 5단계 법칙

[육아교육] 아이 감정코칭의 5단계 법칙

아이 감정코칭이 아이의 생각을 넓히고 창의력과 사고방식을 기르는 데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 감정코칭으로 아이를 똑똑하고 씩씩하게 키우세요^^

< 아이 감정코칭 관련 글 >
감정코칭 놀이로 아이의 감정코칭하기 : http://hsk0504.tistory.com/804
아이 감정코칭, 부모의 4가지 유형 : http://hsk0504.tistory.com/808


육아교육 : 감정코칭 1단계) 감정 포착하기

아이의 감정코칭는 아무때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지도 않는데다가
"너 지금 행복하구나", "화가 났구나"라고 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감정코칭은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이루어져야 됩니다. 그러려면 아이의 감정을 민감하게 잡아내야
합니다. 아무리 오랫 시간을 함께 보내는 부모라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놓치기 쉽습니다. 말문이 트인 아이들은 미숙하게나마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지만
만 2~3세 이전 아이라면 몸동작, 음량, 표정 등의 변화로 감정을 읽고 대처해야 됩니다.


육아교육 : 감정코칭 2단계) 감정적 순간을 기회로 삼기

아이가 감정, 특히 부정적인 감정을 보일 때에 "저러다 말겠지", "나중에 얘기해보지 뭘"
하고 넘기지 마세요. 이때야말로 감정 코칭의 최적기입니다. 아이가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그만큼 누군가의 도움을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아이로써는
자신이 겪고 있는 감정에 대한 대처법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끼던 장난감이 망가졌거나 키우던 강아지가 죽었거나
동생과 싸웠을 때 아이는 전에 없던 '새로운 감정'을 느낍니다.
그럴때에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수용해주고 공감해준다면 단단한 애착을
형성할 수가 있습니다. 반면에 이 감정을 야단치거나 외면하게 되면
부모와의 유대감은 끊어지고 신뢰감도 무너지게 됩니다.


육아교육 : 감정코칭 3단계) 감정을 듣고 경청하기

아이가 감정을 보일 때 잘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3번째 단계입니다. 이 단계를
어떻게 대처했느랴에 따라서 감정코칭의 성패가 갈리게 됩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가 "오늘 나 유치원에 안 갈래"라고 말하면 거의 대부분의 부모는 "왜?"라고
되묻는다. 하지만 그보다는 "네가 유치원에 가고 싶지 않구나"라고 아이의 마음을
잘 받아주어야 합니다. 그다음에 "우리 00가 왜 유치원에 가기 싫을까?"라고
우회적으로 물어보면서 아이와의 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점은 '네가 말하지 않아도 네 감정을 다 알고 있다.'는 식의 태도는 곤란합니다.


육아교육 : 감정코칭 4단계) 감정을 의식하도록 돕기

인간에게는 수없이 많은 감정이 있지만 어린아이는 이것을 구분 짓기가 대단히 어렵습니다.
억울함, 짜증, 화, 협오감, 분노 등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더라도 대부분의 아이는 "싫어"라는
말 한마디로 정리를 합니다. 아이의 감정에 충분히 공감해 준 다음에 "친구가 때렸을 때
기분이 어땠니?" 질문을 하면 아이는 자신이 아는 언어로 기분을 설명할 것입니다.
이것을 듣고 부모는 "그런 것을 억울함이라고 한단다."하면서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4단계입니다. 감정에 이름을 붙여주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나 혼자만이 느끼는 이상한 감정이 아니구나 안도를 하며 편안하게 받아들입니다.


육아교육 : 감정코칭 5단계) 해결방법을 함께 찾기

마지막으로 함께 문제를 해결을 해야 됩니다. 아이의 감정은 모두 받아주어야 하지만
마지막 결론이 그렇지 않다면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서 동생이 장난감을 망가뜨려서
속상하고 화나는 감정을 충분히 공감하고 받아줬지만 동생을 때리고 꼬집는 등의
결론을 아이가 내려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아이에게 한계를 그어줄 때에는 아이의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고 세세한 부분까지 모두 정하면 아이가 실천하기 어려우므로 자신과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정도의 느긋한 한계를 잡아줍니다. 그 다음에는 아이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고 물어보세요. 아이 스스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지
확인하는 과정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아이와 부모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탐구하는 것은
그 다음 입니다. 아이들 자기 수준에서 해결책을 찾기에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하겠지만 그렇다고 부모가 먼저 해결책을 제시하면 아이는 스스로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지 않게 됩니다. 그렇기에 옆에서 부모는 "다른 방법은 없을까?"라고
질문을 던지고 아이가 생각해 낸 것이 나름 좋은 해결책이면 칭찬해주고
실천하게 해주는 것이 감정코칭의 마무리입니다.


육아교육 : 감정코칭을 하지 않아야 할 때

다른 사람과 함께 있을 때 : 부모와 소통을 해야 되는 데 다른 사람을 의식을 합니다.

시간에 쫓기고 바쁘고 피곤할 때 : 아이의 감정에 집중을 하지 못합니다.

아이 안전에 위협받을 때 : 눈앞에서 아이가 폭력, 교통사고 등의 위험을 위협당했을 때는
감정코칭을 하지 말고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안심시키는 일이 무엇보도 중요합니다.

지나친 흥분 상태 : 감정코칭을 해야 할 부모가 흥분상태라면 역효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