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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육아일기

둘째 아들 엄마 뱃속에서 힘겨운 과정 이기고 탄생

둘째 아들 엄마 뱃속에서 힘겨운 과정 이기고 탄생



힘겨운 사투 속에 태어나자 마자 엄마에게 안기는 행복이


다른 사람들은 둘째는 쉽게 낳는다고 하지만 아내는 첫째보다 둘째를 더욱 힘겨운 과정을

통해서 둘째아들인 행복이(태명)가 태어났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봤던 저는 속으로 눈물을 흘렸습니다.

정말 고통속에서 온 힘을 다해서 낳는 아내를 보고 이 세상의 엄마는 위대하다는 것을 또 한번 느낍니다.



월요일에 이슬이 맺히고 진통이 시작되다가 본격적으로 이틀 후인 새벽부터 일정하게 10분 간격으로

진통이 시작되어 오전 9시에 병원에 와서 진찰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서 낳을 준비를 했습니다.

무통제를 맞았는데요 너무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나 아프더군요



아내의 골반이 작아서 나오기 쉽지 않아서 사투를 많이 벌이던 끝에 산모도 지치고 아기도 많이

지쳐 보이자 의사 선생님께서 간호사 분들을 몇분 데리고 오셔서 같이 도와 준 끝에

행복이가 오전 9시에 병원에 와서 5시간 40분 만에 세상 밖으로 힘겹게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엄마의 품에 태어나자 마자 안기자 뭐가 서러운지 바로 울더군요 이때 감동 말로 표현 못합니다.



깨끗하게 씻고 나서 다시 엄마한테 온 둘째아들 행복이

엄마에게 "엄마 나 낳으려고 고생 많이 했어요!!"라고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호진군이 태어날때는 눈을 바로 못떴는데 행복이는 씻고 와서 보니 바로 눈을 뜨더군요



엄마한테 고맙다는 눈빛을 보내고 이세상에 나온것이 피곤한지 눈이 슬슬 내려가는 행복이

정말 힘겨운 과정을 이기고 태어나서 많이 피곤했을 듯 합니다.


이제는 두 남자 아이의 아빠가 정식으로 되었습니다. 힘든 일들이 많겠지만 가장으로써

잘 이겨내고 두 남자 아이들을 튼튼하고 씩씩하게 잘 키워야겠습니다.

두 남자 아이의 좌우충돌 육아 에피소드 앞으로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