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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상식

[육아 상식] 아이의 반항기, 현명한 대처법

[육아 상식] 아이의 반항기, 현명한 대처법

부모에게 달라붙어서 안아달라 하는 아이가 어느 순간, 제멋대로 굴기 시작하면
당황스럽습니다. 반항인지 자립심인지 어떻게 판단하고 대처를 해야 될까요?


첫번째 반항기 : 엄마 품에서 벗어나 혼자 걸으려는 첫돌이 지난 아이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대견하고 자랑스럽지만 한편으로 불안감이
커집니다. 잠시 한눈을 팔면 아이는 저만치 달아나고 사고도 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품안의 자식이라는 말이 있듯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 놓아줘야 될때입니다.

TIP : 실수를 하더라도 다시 기회를 주고 격려를 해주세요

호기심이 왕성해 여러가지 일을 시도하려고 하지만 아직 운동신경과 상황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자주 실수를 합니다. 이때 부모가 간섭하거나 거봐라는 식으로
무안을 주면 자신감을 잃어버립니다. 넘어지고 부딪쳐도 스스로 일어나게 합니다.

TIP : 주변에 안전장치를 설치해주세요

아이가 걸어 다녀도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걸어서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아이를 위해 물건을 정리하고, 가구 모서리에 안전장치를 달아주세요

TIP : 운동신경을 자극해주며 다음 단계를 준비해주세요

걷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대근육 발달이 이루어지므로 허벅지와 종아리를 마사지해주어
운동신경을 자극해주세요 또한 걷기 다음 단계인 뛰기, 계단 오르기 등에 도전해 봅니다.


2번재 반항기 : 무조건 "싫어"라고 하는 두살 아이

아이의 말에 대해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꼬투리를 잡아 혼내지 말고 아이의 주장과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이만큼 컸구나"라면서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하나로 여기고 넘겨야 앞으로 대인관계에서 주도성과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TIP : 되는것과 안되는 것을 알려주세요

아이가 주장하고 행동하는 것이 부모 입장에서는 수용 가능한 범위인지 아닌지
판단하여 허용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스로 신발을 신으려고 할 때는
놔두어도 되지만 약을 안먹겠다고 버틸 때는 허용해서는 안된다. 하기 싫은 일이라도
해야 될 때가 있음을 알려줘야 하는 경우라면 단호한 모습을 보여줘야 됩니다.

TIP : 식사, 옷 입기 등은 혼자서 하게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아이가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배려하는 일이라도 아이 입장에서는
자신의 행동에 제지를 가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반찬과 밥을 죄다 흘려도 혼자
힘으로 먹게 하고, 양말을 뒤집어 신는 등 실수를 하더라도 눈감아주세요
이러한 부분은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집니다. 자기가 입고 싶어하는 옷을
고집할 때도 아이의 자율성을 인정하고 간섭하지말고 스스로 하게 합니다.

TIP : 원한다면 아이 방에 혼자 재웁니다.

이 무렵 아이가 강한 자립심을 보인다면 혼자 재우기를 도전해봐도 좋습니다.
혼자 재우는 것은 아기가 부모와 분리된 상태에 적응하여 독립심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단번에 따로 재우기보다 잠이 들 때까지 부모가 곁에서 동화책을
읽어준다거나 어둡지 않게 불을 켜주는 등 단계적으로 혼자 잘수 있게 합니다.


3번째 반항기 : 꼬박꼬박 말대답하는 미운 세살 아이

아이가 말대답 한다고 언짢아하거나 귀찮아하면 아이는 호기심을 갖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지적 욕구가 감소될 수 있습니다. 말대답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지금 어떤 생각과 마음으로 말대답한 건지 아이의 입장과 상황에서 파악해야 됩니다.

TIP :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줍니다.

아이가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할 때 핀잔을 주지 말고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야 당당하고 독립적인 사람으로
자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표현이나 명령조의 말대신 아이의 말을
귀담아들은 다음 바르고 공손하게 말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TIP : 부모의 언어 습관을 돌아봅니다.

아이가 말대꾸를 하거나 말버릇이 나쁜 경우 가만히 들어보면 부모 자신이 아이에게
잔소리를 하거나 혼내면서 사용했던 말일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바른 언어 습관을
형성하길 바란다면 부모부터 고운말, 바른 말을 사용하면서 모범이 되야 됩니다.

TIP : 사고의 확장을 도울 수 있는 말을 많이 해줍니다.

의문점이나 호기심이 많은 시기므로 이것을 장점으로 살려주세요. "바닷물은 어떤
색일까?" 하고 물어보는 것보다 "바다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라고 하면 사고의
확장이 됩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통해서 아이가 상상할 수 있도로 자극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