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맛집] 수안보 맛집, 올갱이해장국 전문점 "투가리식당"

[충주 맛집] 수안보 맛집, 올갱이해장국 전문점 "투가리식당"

 

올갱이는 다슬기의 방언으로 강원, 충청도 지방에서 부르고 있습니다.
올갱이는 개울이나 강, 호수 등의 모래 속에서 살고 있으며 반딧불이의 먹이가 됩니다.
술을 먹고 난 후에 속을 풀어주는 데 그만이라서 올갱이해장국이 탄생되었습니다. 

충주 수안보 농협 근처에 올갱이 해장국을 정말 맛있게 하는 집이 있다고 해서
올갱이해장국 전문점인 투가리식당을 찾아갔습니다.

< 올갱이(다슬기)의 효능 >
동의보감에는 올갱이(다슬기)가 숙취해독에 좋고 당뇨예방과 눈을 맑게 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다슬기의 푸른 색소가 사람의 간색소와 같은 뿌리를 지녀 간을 이루는 세포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본초강목에는 열을 내리고 눈을 밝게하고 소갈증(당뇨),
이질, 취질, 위암, 변비에 좋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일용본초에는 열독을 풀어주고
주독을 해소하며 소변을 이롭게 하고 부종을 없애준다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올갱이해장국과 새뱅이 찌개를 전문적으로 한다고 하네요^^
올갱이해장국이 유명하니 올갱이해장국으로 시켰습니다.


반찬들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특히 깍두기랑 김치가 맛있더군요^^

드디어 올갱이해장국과 밥이 등장입니다. 올갱이해장국의 맛이 궁금하네요^^

올갱이해장국을 한 숟가락을 떠보니 올갱이에 반죽을 했습니다.
이 반죽은 밀가루와 계란물에 굴려서 묘한 식감이 느껴집니다.
된장을 풀고 아욱과 부추를 잘게 썰어서 그런지 맛도 칼칼하면서 시원합니다.
충주 수안보에 오시면 올갱이해장국 한 숟가락 뜨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