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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육아일기

왕자는 잠꾸러기, 왕관을 쓰고 곤히 자는 호진군 왕자는 잠꾸러기, 왕관을 쓰고 곤히 자는 호진군 유치원에서 신나게 놀았나 유치원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졸리다고 안아달라고 하더니안자마자 바로 잠이 든 호진군 ^^; 왕관을 쓴 모습이 멋지다고 해도 졸린 호진군 답이 없다. 집에 와서 이불 위에 내려놨는데 왕관을 쓰고 자고 있는 호진군이 어찌나 귀엽던지..뽀뽀해주고 몸을 흔들어도 전혀 미동도 없이 숨쉬는 소리만 내면서 잘도 잔다.유치원에서 신나게 뛰어놀았던 것 같습니다. 호진 왕자는 잠꾸러기 ^^ 더보기
봄꽃구경 삼매경에 빠진 아들, 꽃과 친구가 되다 봄꽃구경 삼매경에 빠진 아들, 꽃과 친구가 되다 저희 집 빌라 앞에 화분들을 쫙 진열하듯이 깔아놓고 꽃을 비롯한 여러 식물들을 키우시는 할머니가계신데 호진군에게는 이런 할머니의 화분들을 바라보며 관찰하고 말도 하는 친구가 되었습니다.호진이 앉으라고 저렇게 할머니가 의자까지 놓았으니 이제는 봄꽃을 제대로 구경합니다. "정열"이라는 꽃말을 가진 "부켄베리아"라는 꽃이 가장 먼저 들어옵니다.분홍색 꽃처럼 보이는 것이 꽃이 아니고 잎사귀더군요 ^^;나중에 아름다운 분홍색 잎사귀 가운데 하얀꽃이 핀다고 합니다. 그러고 보니 부켄베리아는 꽃이 피지 않았는데 꽃이 피어있는 것 같은 위장전술을 하네요^^아들도 이 꽃을 궁금해하여서 스마트폰으로 잠시 검색을 하면서 설명해줬습니다. 이꽃은 할머니께서 "하연광"이라고 표시하.. 더보기
작은 민달팽이 자연 관찰자가 된 호진군 작은 민달팽이 자연 관찰자가 된 호진군 유치원 버스를 타고 유치원에 가려고 나온 호진군^^빌라 앞에 화분들을 쫙 늘어놓고 키우시는 할머니의 화분 중에 이쁜 팬지꽃이 피어있는 화분 앞에멈추더니 "이거 달팽이에요?"라고 물어봐서 봤더니 집없는 달팽이인 민달팽이였습니다. 집없는 달팽이인 민달팽이라고 하면서 민달팽이는 집이 없지만 자기 몸을 보호하려고 몸에서끈끈한 물이 나온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관찰을 하면서 끈끈한 물이 나오는지만져보려는 호진군 ^^; 유치원 가는 시간이라서 손을 씻지못하니 만지지는 못하게 했습니다. 민달팽이는 집에 없어서 몸 밖으로 점액을 분비를 하는데 사람 몸에 유해한 정도는 아니지만 독이있다고 합니다. 독이 조금 강한 민달팽이의 점액이 손에 닿으면 조금 따가운 정도를 느낄수도있다고 .. 더보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실사판, 호진이 귀는 당나귀 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실사판, 호진이 귀는 당나귀 귀 예전에 제가 이침을 조금 배운 적이 있어서 귀모형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을 발견하고는 꺼내달라고해서 꺼내줬더니 귀모형을 귀에 대고 "호진이 귀 크지?"라고 말하더군요그리고 하는 말 "호진이 귀는 임금님 귀처럼 당나귀 귀다!!"라고 말합니다. 순간 아내와 저는 빵~~ 터졌습니다. 이런 귀모형이 5살 호진군에게는 동화책에 나오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를 연상케 했구나 생각이 들면서차마 어른인 아내와 저도 생각하지도 못했던 창의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호진이가 5살 난 아이라서 호칭만 임금님에서 왕자님으로 바꿔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동화책 실사판 놀이를 아빠인 저와 함께 귀모형을 가지고 흠뻑 빠졌습니다. 뭐든 아이들에겐 놀수있는 창의적인 장.. 더보기
엄마 뱃속에 행복이 동영상 보고 좋아하는 엉아 호진군 엄마 뱃속에 행복이 동영상 보고 좋아하는 엉아 호진군 유치원 체육복 입고 멋진 포즈 취하는 호진군 귀엽죠?^^이런 호진군에게 엄마가 뱃속에 행복이가 잘 크고 있나 검진 받은 동영상을 보여줬습니다.너무나 신기한듯 저랑 컴퓨터로 실행시킨 동영상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호진군 행복이를 보면서 "행복아 호진 엉아야!! 엄마 뱃속에서 엄마 말 잘듣고 밥도 잘먹고 튼튼하게나와라!!"라고 말을 갑자기 하더군요 ^^; 순간 저나 아내가 했던 말들을 호진이가 행복이한테거의 그대로 말하는 것을 듣고 놀라기도 했지만 순간 웃음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엉아를 어디서 배웠는지 자기를 엉아라고 강조하는 충청도 어린왕자 호진군 ^^형아의 충청도 유아어가 엉아, 경상도의 유아어는 성아라고 합니다.저도 어렸을때 2살터울 위에 형님에게 엉아.. 더보기
5살 유치원 적응기간, 집에 오면 왕피곤 모드 5살 유치원 적응기간, 집에 오면 왕피곤 모드 다른 아이와는 다르게 어린이집 생활을 해봐서 유치원에서는 별다른 유치원 적응기간이 상관없이신나게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유치원 버스도 혼자서 씩씩하게 타는 호진군 ^^ 그렇지만 호진군에게 있어서 유치원 적응기간이 있다면........어린이집에서는 낮잠시간이 있었는데 유치원에는 없어서 집에 오면 왕피곤 모드로 바뀝니다 ^^; 집에서 씻고 저녁을 먹고 조금 있으면 졸리다고 이불에 누워서 잠을 청하는 호진군 ^^;잠자리에 들면 그 다음날 아침까지 누가 업어가도 모를 정도로 곤히 잡니다.어린이집에 다닐때는 엄마, 아빠랑 잔다고 늘 늦게 자고 그랬는데 180도 달라진 호진군의 모습에저랑 아내도 적응이 안되지만 얼마나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저렇게 왕피곤 모드일까하는 생각.. 더보기
몸살감기, 목감기, 코감기 동시에 온 호진군과 옮게 된 아빠 몸살감기, 목감기, 코감기 동시에 온 호진군과 옮게 된 아빠 호진군의 먹방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감기 종합세트에 걸려서 입맛이 없는 호진군이입맛을 회복하길 바라며 올리는 겁니다. 열도 많이 나고 목도 조금 가려고 하고 코도 막혀서 힘들어해서병원에 갔더니 몸살감기, 목감기, 코감기가 세트로 걸렸습니다. 이렇게 세트로 걸려본 적은저도 없었지만 호진군도 처음이라 너무나 힘들어하더군요 옆에서 약을 처방 받았지만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호진군 대신 아팠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말이 씨가 된걸까요? 호진군은 증세가 많이 좋아졌는데 제가 몸살감기, 목감기, 코감기 증세가왔습니다. 아무래도 호진군의 감기종합세트를 옮게 된 것 같습니다 ㅠ.ㅠ열도 나고 눈도 조금 충혈되서 아프고 콧물도 계속 나오고 목도 아프고.... 더보기
결혼식장 엄마, 아빠 전용 사진사가 된 호진군 결혼식장 엄마, 아빠 전용 사진사가 된 호진군 아내의 친구 결혼식이 있어서 주말에 갔다왔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신이 나서 자기 좀 찍어달라고해서 찍어줬더니 그 다음부터는 엄마, 아빠 전용 사진사를 자청합니다. 우선은 주변에 꽃부터 찍기 시작 하더군요^^ 나름 구도 맞춰서 잘찍은 호진군 대견합니다. 그리고 저보고 총 쏘는 포즈를 취하라고 해서 취했더니 이런 멋진 작품을 만들어냅니다.호진군 사진 찍는 감이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사진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신부랑 아내랑 찍었던 신부대기실로 저희를 데리고 옵니다. 영문도 모르고 따라갔는데신부대기실로 인도하는 호진군을 봤을때 사진 찍을 줄 아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번에는 엄마는 꽃, 아빠는 최고라고 포즈를 취하라고 지시까지하고 찍어주.. 더보기
육아일기, 아들의 어린이집 졸업식입니다 육아일기, 아들의 어린이집 졸업식 호진군이 돌때부터 3년동안 동고동락을 같이하며 친구들과 다녔던 정든 어린이집을 졸업하는 날입니다.호진군은 유치원에 올라가도 같이 있었던 절친인 친구랑 같이 다니다 보니 졸업에 대한 의미는 그렇게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직 어리다보니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하지는 않는 듯합니다. 이렇게 간난쟁이 2살때 호진군이 처음 어린이집을 다녔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참~~~여러가지 기억들이 어린이집 졸업식을 기점으로 정리하다보니 새롭습니다. 이제는 간난쟁이의 모습을 조금은 떼고 3살때 호진군입니다.조금은 늠늠해지고 씩씩해진 모습입니다.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할때도 있지만 때론 말대꾸도 하고 말도 안듣는 4살미운 4살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성장이 과정이니 귀엽기만 합니다. 이런 호진군이 졸업.. 더보기
육아일기, 군밤이 생각난단 아내의 말에 군밤장수로 변신 육아일기, 군밤이 생각난단 아내의 말에 군밤장수로 변신 아내가 둘째 행복이가 뱃속에서 잘 크고 있나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왔습니다.8주 정도 되는 크기이고 심장소리도 잘 들린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군요 그리고 나서집에 들어오면서 군밤이 먹고 싶다고 사가지고 오라고 하더군요그러나 아무리 찾아도 군밤장수는 보이지 않고 집에서 군밤장수로 변신해야겠다는 생각으로토실 토실하고 귀여운 밤들을 사다가 집에서 직접 군밤 전용냄비에 구웠습니다. 아내와 호진군은 열심히 군밤 맛있다고 먹더군요 ^^한그릇을 비우고 한번 더 군밤을 구웠습니다. 호진군도 대단하지만 아내도 밤에는 잘 먹지 않았는데행복이 때문인지 엄청 잘 먹습니다. 살찐다고 걱정하지만 둘째때는 이상하게 너무나 음식이 땡긴답니다. 아내의 말에 생각해보니 호진군이 뱃속..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