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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백과

제천명소 배론성지, 단풍과 성지와의 거룩한 어울림

제천명소 배론성지, 단풍과 성지와의 거룩한 어울림



한국 천주교의 성지인 배론성지는 제천10경 중 10경으로 한국 천주교 전파의 진원지로 천주교사의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성지라고 합니다. "배론"이라는 지명은 골짜기가 배 밑 바닥 같다고하여 붙여졌으며,

1801년 신유박해 때 많은 천주교인들이 배론 산골에 숨어서 옹기장사로 생계를 유지하였고,

황사영이 천주교도의 구원을 요청하는 백서를 토굴 속에 숨어서 집필한 지역입니다.

1855~1866년 우리나라 최초 근대식 교육기관인 성요셉신학교가 세워졌습니다.



5월의 푸르름 속에 배론성지를 찾았는데 입구부터 거룩함이 느껴집니다.



주차장에서 내리자 마자 뿌리는 썬크림의 뚜껑을 따고 얼굴에 뿌리면서

배론성지의 거룩함을 호진군의 천진함으로 깨버렸습니다.



천주교의 성지라서 이곳 저곳 순례자로써 길을 걸으면서 신앙적인 모습을 묵상하게 해놨습니다.



거룩한 분위기를 아는지 모르는지 호진군은 사진 찍어달라고 포즈를 취합니다.

찍고 보니 호진군이 배경으로 삼은 혼인성사 다리 비석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배론성지는 2001년 3월 2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 118호로 지정되었고 천주교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좋은 풍경들을 선물을 하여 사랑을 받고 있었습니다.


 


배론성지는 십자가로의 길, 배론본당, 성요셉성당, 황사영 순교헌양탑, 황사영백서토굴,

최양업신부조각공원 등을 둘러볼 수 있었는데 둘째를 가진 아내와 모든 것을 보기에는 무리였습니다.



잠시 성당 안에서 쉬었는데 마치 에어콘을 틀어놓은 것처럼 시원함이 느껴졌습니다.



호진군은 뒤에 성모마리아 상으로 가더니 밑에 촛불을 보고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더군요 ^^;

개인적으로 기도를 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호진군의 천진난만함에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순교자의 집입니다. 거룩하면서 웅장함도 느껴지는 곳입니다.



순교자의 집의 거룩함과 웅장함을 깨운건 바로 이 작은 새였습니다.

사진을 찍는 제 근처에 와서 노래를 부르곤 바로 날아가버립니다.



배론성지에서 가장 멋진 곳으로 뽑히는 곳입니다.



5월이지만 가을같이 단풍이 멋드러지게 있어서 볼만합니다.



제천시가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이 되었다고 하죠

결혼식때문에 들리긴 했지만 정말 잘 왔다고 생각이 듭니다.



동영상으로도 만들어 봤습니다. 배론성지를 간접적으로라도 체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