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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백서

임신한 아내가 먹고싶단 두부두루치기, 어설프게 요리하다

임신한 아내가 먹고싶단 두부두루치기, 어설프게 요리하다



저녁 시간이 되서 아내가 배고프다며 냉장고 문을 열더니 갑자기 환한 얼굴로 저를 향해 웃습니다.

그러고 저를 보더니 "매콤한 두부두루치기"가 먹고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찌하겠습니까 둘째까지 가진 아내를 상전으로 모실수 밖에....


< 두부두루치기 레시피 >

재료 : 두부 반모, 김장김치 1/3포기, 청양고추 2개, 팽이버섯 1개, 물 250ml,

양념(고추장 1큰술, 고추가루 1큰술, 진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양파즙이나 양파청 1큰술)


1. 양념재료를 넣어 양념을 만들어 두고 두부와 김장김치를 먹기 좋게 썰어놓습니다.


2. 후라이펜이 기름을 두르고 김치를 볶아줍니다. 저는 고소한 맛이 나게금 참기름을 넣었습니다.


3. 물 한컵(250ml)를 후라이펜에 넣고 양념재료 만들어 놓은 것을 넣고 골고루 저어줍니다.


4. 자른 두부를 후라이펜이 올리고 양념을 위에 골고루 뿌려주고 그 위에 팽이버섯과 청양고추

2개를 잘라서 두부 위와 양념가운데 골고루 뿌려주고 뚜껑을 덮어주고 약한 불에 끓이다가

두부에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게 되면 매콤한 두부두루치기가 완성이 됩니다.



두부와 팽이버섯, 김치 이 삼합의 맛이 환상적입니다.

제가 어설프게 요리를 했지만 밥도둑이 따로 없더군요^^;

아내도 정말 잘 먹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먹고 싶은거 더 자주 얘기한답니다 ㅠ.ㅠ

그래도 아내 뱃속에 있는 둘째 행복이와 아내를 위해서 꾹 참고 해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