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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록

나뭇잎이 떨어지는 건 나무가 목욕하려고 옷 벗는거야 나뭇잎이 떨어지는 건 나무가 목욕하려고 옷 벗는거야 아들과 낙엽이 많이 쌓여있는 곳에서 데이트를 했습니다. 떨어진 낙엽을 밟아보고 뿌리고 발로 차고하면서 놀다가 호진군이 갑자기 저에게 "아빠 나무에서 잎에 왜 떨어지는지 알아?"라고 질문을 합니다.저는 "왜 나무에서 잎이 떨어질까 호진이는 왜 떨어질것 같아?"라고 역질문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호진군이 씩 웃으면서 "아빠는 그것도 몰라!! 나무에서 나뭇잎이 떨어지는 건나무가 목욕하려고 옷을 벗는거야"라고 말하더군요 ^^; 아들의 창의적인 말에 감동을 하며 "추운 겨울에 나무는 왜 옷을 벗고 목욕을 할까?"라고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또 씩~ 웃으면서 "나도 옷벗고 물로 목욕하면 추워!! 아빠는 옷벗고 물로 목욕하면안추워? 나무도 옷벗고 눈으로 목욕하면 춥겠지.. 더보기
유아어록 아빠 내가 옛날 이야기 들려줄까? 유아어록 아빠 내가 옛날 이야기 들려줄까? 호진군이 유아어록을 또 터뜨려주셨네요 ^^ 이런 느낌때문에 힘들다가도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호진군과 잠자리에 들려고 하고 있는 데 갑자기 호진군이 저에게 말을 하더군요 호진군 : 아빠!! 내가 옛날이야기 들려줄까?아빠 : 옛날이야기? 그래 들려줘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하네호진군 : 옛날 옛날에 호진이 아빠랑 호진이 엄마랑 만나서 결혼을 했어요그런데 엄마 배가 점점 크게 나오다가 뻥터져서 호진이가 나왔어요아빠랑 엄마랑 호진이는 행복하게 살았어요 아빠!! 옛날이야기 어때? 재미있지?? ^^ 얼마 전 호진이 임신했을때 만삭사진을 보고 궁금해해서 설명해줬더니 옛날이야기에엄마 배가 뻥터져서 나왔다는 이야기로 나올줄은 몰랐네요 ㅎㅎ 호진군의 상상은 무한도전입니다 ㅎ 상상.. 더보기
유아 명언 에피소드 외할머니께 똑소리 난다 소리 들은 이유 유아 명언 에피소드 외할머니께 똑소리 난다 소리 들은 이유 어린이집에서 송편을 만들고 나서 들고 있는 호진군!! 어제 호진이의 외할머니께서 저희 집에 잠깐 들리셨습니다.호진군이 뭐라 해서 외할머니가 똑소리 난다고 하면서 웃으면서 돌아가셨을까요? ^^ 외할머니 : 호진아!! 외할머니 좋지??호진군 : 예!! 외할머니 좋아요!!외할머니 : 외할머니 좋으면 외할머니 집에서 살자호진군 : 외할머니는 외할머니 집이 있고 호진이는 엄마랑 아빠랑호진이랑 같이 사는 호진이 집이 있어요 호진군이 똑소리 나게 말하자 외할머니께서 웃으셨습니다.그리고 호진이 똑소리나게 말하는 걸보니 똑똑하다고 칭찬까지 하셨네요 ^^; 저도 똑소리나게 자기 소신을 얘기한 호진군을 보고 속으로 웃음이 나면서호진이가 많이 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 더보기
[호진군의 유아 명언] 호진군이 아빠를 부르는 다른 이름 [호진군의 유아 명언] 호진군이 아빠를 부르는 다른 이름 호진군 뭐든지 따라하고 흡수해버리는 무서운 4살인 호진군입니다 ㅎㅎ호진군 앞에서는 어떤 말을 하든지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진군이 저를 부르는 다른 이름이 생겨버렸습니다. ㅎㅎㅎ저랑 한참 자동차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호진군이 하는 말 ^^; 호진군 : 아빠!! 아이스크림 먹고 싶어요 아빠 : 아까 오면서 아이스크림 아빠가 사줬잖아!!호진군 : 지금 또 먹고 싶어요!! 아빠!! 여보!! 오빠!! 아이스크림 사줘요아빠 : 호진아!! 아빠가 왜 호진이 여보이고 오빠야? ^^;호진군 : (웃으면서) 여보!! 오빠!! 아이스크림!!아빠 : 엄마가 아빠한테 부르는 말이지 호진이는 아빠라고 불러야 되요^^호진군 : 나도 여보!! 오빠!! 할꺼야.. 더보기
[호진군의 유아 명언] 4살 호진군의 영어 실력 [호진군의 유아 명언] 4살 호진군의 영어 실력 호진군이 요즘 부쩍 영어가 많이 늘었습니다.간단하게 요구하는 것은 영어로 말을 합니다 ㅎ 호진군 : 빨간색은 레드!! 노란색은 옐로우!! 아이 원트 밀크!! 아이 원트 워터!!아빠 : 와~~ 호진이 영어 잘하는 데!! -----------------------------자신감이 붙은 호진군이 저에게 자신있게 한 말------------------------------ 호진군 : 왓츠 유어 맨!! 마이 네임 이즈 조호진!!아빠 : 왓츠 유어 맨이 아니라 왓츠 유어 네임이야!! 호진아호진군 : 아니야!! 왓츠 유어 맨!! 마이 네임 이즈 조호진!! 이렇게 하는 거야!! 호진군 미운 4살 아니라고 할까봐 자기가 말한 영어가 맞다고 우기는 호진군^^뭐 아무렴 어떤.. 더보기
[호진군 유아명언] 응가 보디가드해주는 아빠한테 알랑방귀 [호진군 유아명언] 응가 보디가드해주는 아빠한테 알랑방귀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응가한다고 해서 화장실에 데려다줬더니호진군이 무섭다고 아빠가 옆에서 보호해달라고 한다.그래서 알았으니까 편하게 응가하라고 했더니 호진군 왈 호진군 : 아빠는 웅~ 멋지고 엄마는 이뻐요!!아빠 : 호진아 정말?호진군 : 예!!아빠 : 아빠는 멋지고 엄마는 이뻐요?호진군 : (웃으면서) 엄마랑 아빠랑 잘 어울려요 호진군의 생뚱맞은 알랑방귀에 자려고 누워있는 아내부터시작해서 한밤 중에 웃음이 빵 터졌다. ㅎㅎ 하루가 다르게 표현력이 변화되는 호진군 ^^다음에는 어떤 말로 웃음을 선물할지 기대가 된다 ^^ 더보기
[호진군 유아 명언] 충격!! 엄마는 이중결혼 [호진군 유아 명언] 충격!! 엄마는 이중결혼호진군이 4살이 되더니 불쑥 불쑥 나오는 말들이 명언들이 많네요^^나중에 유아 명언들이 많아지면 유아 명언록 베스트들도 뽑아야 될 것 같아요 ㅎ 호진군이 어제 가족끼리 다 모여서 밥을 먹고 있는 데 갑자기 웃으면서"엄마랑 아빠랑 호진이랑 결혼했어요"라고 말을 한다. 엄마랑 아빠랑 결혼한건 이해가 되는 데호진군도 결혼?? 황당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해서 물었습니다. 아빠 Q : 아빠는 누구랑 결혼했어?호진군 A : 엄마랑아빠 Q : 그럼 호진이는 누구랑 결혼했어?호진군 A : 엄마랑아빠 Q : 아빠도 호진이도 엄마랑 결혼한거네?호진군 A : 예 (웃으면서) ^^; 아내와 저는 밥 먹다가 밥알이 튀어나올 정도로 웃었습니다....그리고... 아내는 나와 호진군에.. 더보기
[호진군 유아어록] 아빠에게 들려주는 반전있는 자장가 [호진군 유아어록] 아빠에게 들려주는 반전있는 자장가 불을 다 끄고 잠을 자려고 누웠는데 호진군이 조금 시간이 지나도잠을 안자고 계속 장난을 치고 있었다. 호진군과의 대화나 Q : 호진아!! 잠이 안와? 아빠가 자장가를 불러줄까? 호진군 A : 아냐! 아냐! 내가 아빠한테 자장가를 불러줄께!! 그래서 나는 내심 기대를 하고 들었다.....호진군 노래 : 자장 자장 우리 아빠!! 우리 아빠 잘도 잔다.자장 자장 우리 아빠!! 우리 아빠 잘도 잔다. 오호!! 호진군이 제법 잘 부른다고 흡족해 하고 있었다...그런데 이렇게 부르다가 최후의 반전 있는 호진군의 한마디..아빠!! 나 마사지 해줘!! 허걱 ~~ @.@ 호진군이 자장가를 부르다가 마사지해달라는 반전있는 한마디에 빵 터졌다 ㅎㅎ엄마에게 종종 서비스를 .. 더보기
[호진군 유아어록] 아빠와 엄마 좋아하는 차이는? [호진군 유아어록] 아빠와 엄마 좋아하는 차이는? 호진군이랑 신나게 몸을 부딛히면서 놀다가 호진군이 "아빠 좋아!"라고 말한다 ㅎ 나는 호진군에게 "엄마랑 아빠 좋아요?"라고 다시 물으니 호진군 왈 "아빠는 많이 좋고 엄마는 크게 좋아요!"라고 말한다 ^^; 나는 호진군에게 "많이 좋은 거랑 크게 좋은 거랑 무슨 차이야?" 물었더니 씩 웃으면서 "아빠는 많이 좋고(손으로 원을 크게 그리며) 엄마는 크게 좋아요(똑같이 손으로 원을 크게 그리며)!!" 라고 설명한다. ................. 많이 좋고 크게 좋다? ................... 호진군의 표현을 보니 차이가 없는 듯 한데 ^^; 암튼 둘 다 좋은 것을 지혜롭게 표현하는 호진군입니다. ㅎ 더보기
[호진군 유아어록] 4살 아들이 아빠에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호진군 유아어록] 4살 아들이 아빠에게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호진군이 잘자도록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려 했는데오히려 호진군이 옛날이야기를 하네요^^ 나 : 호진아 아빠가 옛날 이야기해줄께호진군 왈 : 아냐 내가 옛날 얘기해줄께!! 옛날 옛날에 아주머니가 살았더요그런데 호랑이가 나타나서 어흥했어요......... 나 : 호진아! 호랑이가 어흥해서 아주머니 어떻게 되었어?호진군 왈 : (웃으면서) 살았어요 ^^.........나 : 살아서 어떻게 되었어?호진군 왈 : 도망갔어요.........이후에는 질문을 해도 말하지 않고 웃기만 하더니옛날 얘기 끝이란다 ㅎㅎㅎ 이제 갓 4살된 호진군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에아빠인 저는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점점 커갈수록 애교만점인 호진군 이런게 육아의 행복인 것 같습니다. 더보기